세금만 258억"...비는 왜 1년 만에 강남 빌딩 내놨을까

글쓴이: Lucina  |  등록일: 10.26.2022 09:26:06  |  조회수: 1032
920억 매입 후 1년 만에 1350억원 매각 시도..."애초부터 장기보유 목적 아냐" 분석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해 7월 920억원에 매입한 강남역 인근 삼영빌딩을 1년 3개월 만에 약 430억원 이상 높인 가격으로 매각을 시도한 것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 매도 시점이 예상보다 빠른데다 최근 냉각된 부동산 시장 기류를 고려하면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서다.

대로변 최상급 입지, 임대수익률은 낮아...전형적인 차익형 매물

26일 빌딩 중개업계에 따르면 삼영빌딩은 이달 초 13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건물 대지면적(486㎡)을 고려하면 3.3㎡당 약 9억1800만원으로 매각가를 책정한 것이다.
빌딩 입지가 강남역 초역세권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이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높은 금액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해 8월 인근 빌딩은 3.3㎡당 5억원 선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비가 이 건물을 매입한 배경이 장기 보유에 따른 임대수익보다 되파는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염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삼영빌딩은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물 가격에 비해 임대 수익률은 높지 않은 전형적인 차익형 부동산 매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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