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막막해요..

글쓴이: angei  |  등록일: 05.30.2013 00:04:43  |  조회수: 2814
안녕하세요 미국온지 4개월 조금 넘어가는 유학생입니다..
집안 형편도 넉넉치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왔는데 점점 힘들어져만가네요
팟타임잡도 마음처럼 쉽게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이번 달 안에 구하지못하면 부모님께서는 그냥 접고 한국으로 들어오라하시고
저는 공부 포기할 마음 없고..
어떻게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그동안 잡 인터뷰도 정말 많이 보러다녔는데 하나같이 전부 안된다 그러시고..
차도 없는데다가 사는 곳도 오렌지 카운티라.. 구하기 더 어려운 거 같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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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ddsf77  05.30.2013 00:58:00  

    먼저 저의글이 님에게 더큰한숨을주는거에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13년정도산 이민자입니다 남자이구요
    일은 작은 자영업과 요식업에관한일을 하며 살구있습니다
    저또한 미국에 올땐 유학으로 와서 용돈은 내가 벌며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미국에왓었는데 지내면서 지금까지 와보니
    솔직히 유학은 몸편하게 공부할수있는 정도의 경제적여건이 안된다면 힘들다는 생각을합니다 저희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하구있구요
    님께서도 지내보셔서 알지만 미국특정상 차도잇어야하구,생활비도 한국보다 많이 나가고 왠만큼일해서는 렌트와생활비충당하기가 힘들고, 해서 그거충당해볼려구 일하다보면 님의 유학생활은 깨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미국에 올때 남들한테는 한국이싫어서 미국가서 개방적이구,편하게 살겠다했는데 내자신한테 물어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건 한국에서 남들한테 꿀리기 싫어서 만든 핑계이구 도피처를 찾았던거였습니다
    님께서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님깨서 미국에서 4개월동안 일자리 찾아가며 공부하려했던 노력과 의지 한국에서 쏟는다면 님께선 분명 성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만해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미국생활  현지2세들도 대학에선 공부만 하다는데 돈버는데 시간뺏기구,힘든몸으로 공부를 제대로 할수있을지 잘생각해보시구요. 이쪽 캘리쪽이 신분안되는사람들한테는 일자리 찾기가 더 힘듭니다
    어차피 신분안되면 부리기 쉬운 남쪽나라 친구들 쓰기때문입니다
    그냥 한국가세요 힘들게 살지마시구요

  • freechal  05.30.2013 08:28:00  

    경기가 않좋아서 예전같이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해서 학비 충당하기도 쉽지 않고요
    왜, 무엇때문에 유학을 왔는지 모르겠으나
    우선권 선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비, 생활비의 합산과 팟타임과 향토장학금등 모든 수입의 합산해서 계산을 해보세요

    팟타임을 어떤 것을 원하는지 모르겠으나 미니멈으로 계산하시고요
    원하는 잡만을 잡으려고 한다면 쉽지 않을거에요
    그렇다고 야간 보도방 같은 곳은 나가지 말고요

  • 돌직구  05.30.2013 09:12:00  

    그냥 위에 분들 하신 말들과 같이 저 또한 한국으로 나가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은 듭니다만 모든지 자기 자신의 의지와 달렷다 생각합니다. 부모님에 도움이 없이도 계속 여기서 지내다 보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는 힘들다 하는 시기가 언젠가는 올거라 생각됩니다..그냥 조금더 일할자리가 잇는지 찾아보고 달러 하나하나 렌트랑 차비 학비 등등을 구체적으로 계산해서 경제적으로 버틸수 잇다 그러시면 괜찮지만 아니면 돌아가는것도 현명하다 봅니다 ..

  • 4g63sk  05.30.2013 10:06:00  

    유학을 어떤 목적으로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언어 공부나 좀 하러 오셨으면 야간 학교두 있구여.
    근데 왠만해서는 그냥 한국가시는게 더 나으실거 같은데여.
    여기에 친척분이나 가족이 없으시면 정말 힘드실꺼에여.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신것두 아니니.
    힘내시고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화팅!!!

  • whrudtjs  06.03.2013 02:02:00  

    주노가 알고보니 술집 마담이네요 푸ㅗㅠㅗㅗㅗ

  • angei  06.05.2013 02:04:00  

    댓글 보고 이런저런 생각 참 많이했습니다. 어떻게 답글을 달아야할지, 또 어떻게 말해야 온라인 상에서 서로 기분상하지않고 좋게 끝낼지를요. 본문에서 나이는 안밝혔지만 아직 언더에이지라 그런 일 자체를 못하구요. 그리고 그런 일 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말 힘들고 지치더라도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는 돈 더 쪼개서쓰고, 밖에서 사먹을 식사 집에서 한번 먹고. 아래 댓글에서 밝혔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공이 전공인지라 연습 제대로 날잡고 하면 저도 모르게 끼니 거르게 되네요. 그렇게해서라도 아껴서 살지, 웃음팔고 몸파는 그런 일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부모님께 더이상은 죄송스런 자식이 되고싶지 않네요.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건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곳으로 온 것이라 항상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대해서 꿈도 가지고있었고, 지금도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는건데요.
    이렇게 그냥 주저리주저리 푼 글에 굳이 그렇게 술집을 나가면 얼마를 받고, 또 어떻게 생활하고.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단어로 오지랖이라는 말이 있죠. 오지랖 떨지말고 이상한 글 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보다 나이도 많으실 분이실텐데 더 나쁜 말 하고싶지 않네요.
    저는 아래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어린마음에 그냥 나 힘들어요 들어주세요 하고 글을 적은거고 많은 분들이 제가 고려해볼 수 있는 방안을 주셨던겁니다. 그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가지고있구요. 주노님처럼 생각없이 그냥 온라인이라고 막 싸지르는 분들 가끔씩 여기서도 보이던데 특정인물들이더라구요.
    더이상 막말하지않게끔 그냥 여기서 주노님이 다셨던 댓글 삭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노님께서 무슨 글을 쓰시든 저랑은 상관없지만, 만에하나 저와 관련된 이야기나, 제 닉네임이나 상황이 마구잡이로 님 글에 있을시에는 저도 맞당한 대응을 할겁니다. 긴 리플라이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ngei  05.30.2013 15:54:00  

    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달릴지 몰랐네요ㅎㅎ..
    메이저가 퍼포밍 아트쪽이라 한국에서 공부해도 여기와서 공부해야해서
    그래서 여기와서 메이저 공부하고있는상태인데..
    우선은 부모님과도 더 상의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
    댓글 다 감사합니다~ :)

  • addsf77  05.30.2013 23:27:00  

    오리지날 주노라는분 고소할수있는부분 변호사한테 상의해보세요
    어떠한 생각으로 글을썼는지모르겠으나 글의수준으로 보아선 정신상태가 올바른사람 같진않네요
    남자같은데 당신같으면 당신 엄마뻘되는 사람들한테 몸팔리면서 공부하고싶습니까?
    괜한 영웅심에  있는말없는말 쏟아내지말구 조용히좀 사세요

  • T.O.K  06.03.2013 17:43:00  

    무엇보다 자신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부 하러 오셨다면 꼭 원하는 길을 걸어가보세요.
    많은 조언들과 길은 있을거라 믿습니다.

  • phj121  06.04.2013 11:57:00  

    글쓰신분하고 저하고 완전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도 미국온지 4개월됬고, 전 영주권자이긴 하지만 저 또한 파트타임이 안잡히네요..
    가뜩이나 차도 없고, 알바 경험도 많은것도 아니고 해서 힘드네요..
    O.C에 살고있는데 대중교통도 한국에 비교하면 완전 답이없고... 하.. 힘드네요..
    그래도 부디 힘내시길 바래요!!

  • Blaidun  06.04.2013 18:02:00  

    요즘 직장 구하기 힘들지만 힘 내세요

    4 개월이면 아는사람도 얼마 없을텐데...

    아는 사람이라도 좀 많으면 여기저기서 끌어주는데..... 이건뭐 예전같지 않으니...

  • angei  06.05.2013 01:50:00  

    ;;와 댓글이 정말 점점 더 달리네요...
    phj121님 ㅠㅠㅠㅠ그래도 영주권이라니 부러워요.....저는 오늘로 5개월 조금 지나네요..ㅎㅎㅎ 힘내요~저는 학생비자랍니다.....ㅎㅎ
    그리구 댓글 달아주신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이상한 댓글은 좀 황당했긴했는데.. 부모님께서 저보고 지금 주어진 기회에 더 열심히 하라며... 또 이렇게 죄스러운 자식으로 남게하시네요. 지금했던 것보다 더 노력하면서 살아가려구요 :)
    그냥 어린마음에 이것저것 적어봤었어요. 해외생활이 낯선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엔 혼자이고 하니까 두렵고 무섭고 했던 마음이 더 컸었나봐요. 하지만 저 믿어주시는 부모님, 가족들, 친구들 있으니까 의지하면서 더 열심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 Blaidun  06.05.2013 12:12:00  

    화이팅 하세요 ^^ 다들 그렇게 버티고 있답니다

  • angei  06.05.2013 14:53:00  

    lol! 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