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소 구인광고를 보면서 오너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글쓴이: welldoing  |  등록일: 03.12.2014 15:59:59  |  조회수: 5400
하루가 멀다하고(석달 건너 한번씩) 구인광고를 내는 요식업계 오너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나름대로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직무에 알맞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여,
수시로 구인광고를 내시는 오너들께서는,
제 경험으로 보면,
대체로 면저 스스로에게 문제가 없는지  자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직원들이 장기근속을 하지 않고 자주 이동하는 업소를 보면,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불경기라 하지만
직원들에게 돌아갈 임금이나 환경(베니핏)을 삭감하여 상황을 극복하려 하는 것은 잘못이며,
장기적, 거시적으로 보면 금전적으로도 손해일 것이고,  언젠가는 큰 문제가 야기될 것입니다.


1.직원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하지는 않은지,
2.직원들에게 생계를 미끼로 일방적으로 불리한 직무수행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3.값싼 임금을 지급하고  조금이라도 금전적 이익을 챙기려 하는 것은 아닌지.
4.직원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5.오너 본인이 고집불통은 아닌지,
6.오너 본인이 못배운 컴프렉스가 있는 것은 아닌지,

오너는 고객이 왕이라고 말하지요,
직원은 왕을 모시는 시종이 되길 바라시겠지요,
오너의 모습은 직원을 통하여 고객에게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대충하는 서비스, 대충하는 음식, 대충하는 일, 대충하는 내부업무(관리),
기타 시정되지 않는 많은 문제점들  ......,


이 모든 것들은
백날 직원들이 바뀌어도  수십번 직원들에게 지시하여도
향상되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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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광해성  03.13.2014 08:27:00  

    님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 ㅇr기ㅅr랑  03.13.2014 12:11:00  

    이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오너들의 인식이 변해야 합니다. 막말로 값싼 임금에도 종업원 자신이 아쉬우면 다닐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못견디면 다른 직원 뽑고 같은 한국인에게 더 지독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내가 그만두면 되지 하고 포기합니다. 그런데 그런 오너들도 타민족들에게는 잘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은 그만 두고 나가면서 분명하게 법적으로 해결해 버립니다. 자신이 못받앗던 대우에 대해서 청구를 해서 받아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혹이라도 나중에 자신에게 불이득이 올까봐 걱정을 먼저 합니다. 이러한 형태를 바꾸는 방법 중의 하나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꼭 법 적으로라도 해결을 보아야 합니다. 물론 그러한 일에 눈 하나 꼼짝하지 않는 오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직원들이 부당한 일을 당할 때에 나중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언젠가는 고쳐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와이프도 그러한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현재로는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일을 그만 둘 때에 반드시 문제를 삼을 것입니다. 나중에 그 자리에 다시올 사람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다니고 나서 한참 후에 안 일이지만 그 오너는 항상 그런식으로 직원들을 대했답니다. 즉 파타임으로 밖에 일을 안시키면서 그것도 30분을 제하고 임금을 지불합니다. 일하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팁이 나오는 홀써비스는 남에게 절대 안맡기고 가족들이 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일들이 빨리 시정되는 한인사회가 되길 고대해 봅니다. 불가능하겠지만....

  • freechal  03.14.2014 05:23:00  

    이렇게 말해서 들을 사람들이면 그러지도 않아요.

    정말 근무하기 좋은 조건인 곳은 자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