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7조원..'글로벌 톱5' 지켜

글쓴이: daramjui  |  등록일: 10.21.2021 10:10:53  |  조회수: 503

■ 컨설팅업체 ‘100대 브랜드’ 발표

작년比 20% 성장… 평균 2배

혁신·지속투자 핵심요인 꼽혀

현대차 35위로 1계단 올라서

전기차 등 시장변화 대응 호평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20%에 가까운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4’ 기업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톱5’ 자리를 수성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1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삼성과 현대·기아자동차는 각각 5위, 35위,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한 746억 달러(약 87조7000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5위)와 같았지만 브랜드 가치 성장률(약 20%)이 대폭 상승하며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와 견줘 2배로 높다. 이로써 6위 코카콜라와의 격차는 지난해 54억 달러(6조3500억 원)에서 올해 171억 달러(20조1000억 원)로 3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로 순위가 지속해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 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네오 QLED’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세대(G) 이동통신·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현대차는 종합 순위가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17조8500억 원)였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을 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8개국 15만 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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