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세요.. 홀로 계십니까

글쓴이: huntingdog  |  등록일: 09.01.2012 15:23:54  |  조회수: 2900
어느날 집사람이 나에게 이런 부탁을하였다. “여보 나 일주일에 한번씩 C99 Store에가서
$20 어치씩 물건을사고싶어.. 괜찬지요? 그래요.일주일에 $20 정도는 내가주지 OK..
고마워요.. 그날 저녁 상 반찬이틀려졌다. 식사후 과일도깍아주고 써비쓰가좋았다  굳..

집사람이 일주일에 $20의 샤핑이필요하였던것이아니다.. 남편과 1시간 정도의 시간을만들고싶었고 둘만의 시간을만들면서 운동도겸하자는 뜻이였다. 부부의 시간을만든다는 것이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께서는 매우힘이든다는 것은 누구든지 동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슬픈 이야기가있다.. 부부간의 결혼기념일 때 남편은 꽃 한다발을사들고
아내는 예쁜 밥상에 와인과 촟불까지 켜놓고 아빠의 퇴근시간만을기다리고있는 아름다운 장면을 여러분들은 영화에서 그림에서 그리고는 현실에서보고있는 여성들의 멎있는 날이다.

이러한 날에 “김”선생님은 아내의 반지대신에 관을준비하고 꽃대신에 아내의 비석을준비하며,아내의 옷대신에 영전사진을준비를하여야하는.. 아---- 왜 이러한 일이 나에게있는가?
하늘이여---.. 아내의 폐암진단을받고 그 누구와도 상의못하고 Rose Hills에 오신것이다..
담당직원으로써 최선을다해서 상담을하여드리면서도 어떻게하여야 선생님의 마음을위로하여드릴수가있을까? 커피도드리고,상담후 저녁식사도하면서 소주도권하여드렸고,여행도권하여드렸고 재미있는 세상이야기고하였지만.. 내가 어떻게 선생님의 마음을 위로하여드리고,도와드릴수있겠습니까. 찌져지는 아픈마음은 밖으로는 내색않하시지만, 선생님 본인의 마음은
눈이캄캄하고 하늘이내려않고 가슴에서뛰고있는 심장소리가 이제는 너무아프고 쿵!쿵!하는 소리를듣고있는 나의 마음과 가슴속은 나의 온몸전체를 흔들고있었다 손끝까지 발끝까지 전율이흐르고있는,이런 심정을 아세요.. 여보.!! 여보!! 힘을내고 용기을내어서 제발 일어나요..

병원에갔다. 본인의 병을 그저가볍게알고있는 아내를볼때마다 눈물을감추면서 아내의 눈을피할때는 아내에게 너무미안하였다.. 여보 식사했어요?  많이먹고 빨리 퇴원해야지요.
어서 먹어요. 당신이먹고싶어했던 호떡사왔어. 여기에 호두과자도있고, 건강에좋다는
두유도사왔어. 여기에 당신이좋아하는 “사이다” 우리 소풍가는것같지, 여보..여보..여보야-

어린아이처럼 맞있게먹고있는것을보면서 나는 다시 눈물을닦으면서 화장실로간다” 여보 많이먹고있어 나 잠간 밖에갔다올께 응.. 알았지.

 여보..  내가 당신의 묘자리와 관을 준비하고 당신의 비석을준비한 것을 당신이알면
본인의 마음을 어떨까?  여보..여보 많이먹고 제발 일어나요. 여보 사랑해요. 힘내세요
그리고는 당신의 몸이 다행히 다나아서 퇴원을하면 다음날에 당신이 병원에있을 때 만약을위해서 이것,저것도 준비했다고 지난 날을 이야기할수있도록 말이야.이런 꿈이이루워진다면..
 
어려서 나에게 시집와서 지금까지 고생했고 이제는 아들,딸,손자,손녀까지두고 행복하게
이곳,저곳으로 한국으로 여행을다니면서 우리들만의 시간을만들때인대..  여보..여보 .
의사 선생님 도와주세요.. 내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나에게 이야기하세요, 무엇이던지 제가하겠습니다.. 하늘이여.. 하나님이시여. 불쌍한 우리 아내를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입맞이떨어지고,모든일이 손에안잡힌다. 한 시간의 시간시간이 하루를보내는것같고,
잠도안오고 세수도하고싶지않다.  그러나 나는 갈곳이있다 Rose Hills에가서 아내의
묘자리를보고싶고..준비도하여야한다고 김 선생님은 다시 나를찿아오셨다. 선생님....

오서오세요.. 잘오셨습니다. 선생님 희망을갖고 사모님의 건강이 회복될수있도록 용기를주세요. 고맙습니다. 김선생. 병원에서 괴로워하는 아내를보고있으니 나의 마음이아프고해서.
막상 갈곳도없고해서 이곳에왔습니다. 하신다. 두손을 따뜻하게잡아드리고는 밖으로나가서
식사대접을하여드리고  이미 구입하여놓으신 묘 자리를보시고는 시간이되어서 병원으로돌아가셨다. 김 선생님 힘내세요. 제가 뒤에서도와드리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약 1주일후 새벽4시경에 김선생님께서 전화가왔다. “ 김선생 “ 우리 아내 지금 하늘나라로갔어요.. 힘이없고. 숨이가쁘고,급한 목소리였다. 선생님 ,선생님 그동안 고생많이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선생님께서 사전에 모든장례 준비를하셔서 마음에 여유가있으셨다.
그리고는 한가지,한가지의 모든 일들을 담담하게 마치시고는 그때서야 나에게 눈물을보이시면서  선생님께서하시는 말씀이 “김선생 고마웠어요.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동안 약 6개월 이상 김선생님께서는 아들,딸,,누구에게도 상의없이 혼자서 누구도
하고싶지안은 일들을 담당자와 상의하면서 준비하셨습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다시한번
김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절대로 혼자서 쓸쓸한 세월을보내시지말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고 자주 저에게 연락주세요 ..
그후 3년뒤에 나는 좋은신 권사님을 중매해드려서 제2의 결혼생활을 주님안에서 행복한 생활을하고계신것을보고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있읍니다. 혼자계신 분들이 주위에계신가요?
연락주세요. 제가 책임져드리겠읍니다. 12번째의 혼사를끝냈읍니다. 11번을 재혼이였읍니다.
12번째는 우리아들을 장가보냈읍니다. 시아버지가 며느리를찿았지요. 시아버지가 먼저 예비
며느리를찿아냈고, 아들(미해군 대위) 휴가차 집에왔을때 이야기를하고 둘만의 시간을만들어주었읍니다.처음에는 아들의 미안함과 부끄러움에 만나기를 거절하였지만, 아빠의 권유로
만난 이들은 처음부터 난리가났고 이여서 8개월만에 결혼을했읍니다. 아빠의 승리 !! 필승!!

요즈음 부부간의 갈등이계십니까? 선생님께서 용서를빌고 사모님의 잘못을 이해해주세요
미우나,고우나 선생님께서는 사모님이계시고 행복하게도 선생님이계시니 행복하십니다.
옆에계실 때 잘해드리세요.. 지금도 잘해드린다구요.. 그래도 더 잘해드리세요. “조금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사모님께 다정한 말 한마디와 사랑스러운 저녁상을 준비하세요
 주위에 혼자계신분들이 계신가요. 방문하세요. 그리고 위로해주세요. 
혼자계신분들이 계신다면 용기를내어서 문을두들기세요… 혼자의 힘으로 못하시겠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마켙에서 꽁치 한마리, 콩나물 한봉지사들고 권사님댁으로 지금가세요
고기 한근사서 장로님댁으로 지금가세요., 혼자계신 분,, 바로 그 분댁으로 지금가세요.
그리고는 손을 살며시 잡으시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세요.. “ 좋은신 분 소개해드리겠읍니다”
이 말한마디에 “ 그분의 얼굴에서 화사한 웃음이 꽃 필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답을
하신담니다.  “ 나 아직도 늦지않았어요 ?“ …….. 혼자 계신분들.. 혼자서 처리못하십니다..
도와드리세요… 용기를 드리세요… 반듯이 성공하실꺼예요… 제가 책임지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국

   
            “옆의  분의 손을 꼭잡아보세요”… 그리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감사드리세요.
                          “나를 선택하여준 은혜 못잊을겁니다” 라면서
                            꼮안아주세요….사랑해요… 영원토록
                                  Jk234500@yahoo.com  (714-220-2345)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grace1957  09.02.2012 19:25:00  

    이글을  읽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제나이  55세  이나이에도  아직까지 흘릴수 있는눈물이

     있다는것이 거저  감사할뿐이었습니다!

    오늘  원글님의 글을읽고 아직까지도 이러한분이 존재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너무나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랜세월을  혼자살아왔습니다

    때론 혼자라는 사실에 몸서리칠때도 있었고

    밀려드는  외로움과  힘듬에 어찌할바를 몰라

    교회에가서  목놓고 혼자울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이현실이  꿈이라면  빨리 깨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저의이현실은  엄연히  피해갈수없는  저만의현실

     이었습니다

    오늘 원글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북받혀 오르는

    감정은  아마도 혼자이신분이 아니라면느끼지못하실겁니다

    얼마전  매스컴기사에  외로움을 견디다못한 

    어르신들께서  스스로목숨을끊는기사를  볼수가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분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저는 통감할수가 있었습니다

    행여  여러분들의  주변에  그러한분들이  계시지는 않는지요?     

    만약계신다면  조그만  사랑의관심  나누어 주시지는않으실런지요?

    오늘  원글님께  다시한번  깊은감사의 말씀  올려드립니다!

    힘낼께요!!!  ^ ^ ^ ^

    김요한드림

  • huntingdog  09.02.2012 22:53:00  

    김요한님 힘내세요,, 제가 도와드리겠읍니다.
    지금 혼자계신 분들이계신가요. 힘내시고 저에게 연락주세요.
    우리에게는 내일이있읍니다. 한쪽에서는 선생님을 기다리는 그 분이계십니다화이팅,.. 모든 분들 힘내세요.

  • dolphin  09.04.2012 12:23:00  

    좋은일을 많이하셔서 그 마음이 글로 전달이 됩니다.
    저도 가정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을 다시 해 보렵니다.

  • huntingdog  09.04.2012 21:13:00  

    그 동안다녀가신 분의 연락울많이받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녀가신 분들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용기를내시고 전화,메일하세요 제가 힘이되겠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