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2심도 징역 25년 구형"내가 최태민 딸이라서"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6.15.2018 14:30:25  |  조회수: 202
최씨는 최후 진술에서 "과잉수사와 막말이 저를 병들게 했다. 급기야 응급실에 입원해 수혈을 받을 만큼 쇠약해졌다"라며 "죽음의 문턱에 점점 다가간다고 생각한다. 10년이든 20년이든 (형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게 문제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을 이용해 사익을 취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 하지만 내가 최태민의 딸이라서 문제가 생겼고 정국을 흔들었다"라며 "사람을 잘못 알아 벌어진 일이고, 박 전 대통령을 못 떠난 제 불찰이고 과오다"라고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다음 생이 있다면 평범한 사람으로 딸, 손자와 사는 게 소원이다"라며 "이 뜻을 헤아려 넓고 깊은 판단을 해달라"고 선처를 구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재판 도중 10분 휴정이 선언돼 법정을 나가면서 "적당히들 하지"라고 말하고 나가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항소심 재판을 마무리한 뒤 선고 기일을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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