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암살에 안 나오는 김원봉 이야기

글쓴이: steve  |  등록일: 09.02.2015 14:33:10  |  조회수: 584
8.25 암살에 안 나오는 김원봉 이야기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암살은 개봉 25일 만인 15일, 1천 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는 백범 김구 선생이 지휘하는 임시정부 산하에서 암살단을 조직해 국내의 대표적인 왜적과 친일파를 암살하기 위해 경성으로 암살단을 파견하는데 여기서 약간은 낯선 인물인 약산 김원봉이 등장한다.

약산 김원봉은 항일독립운동을 이끌던 많은 단체 중 ‘의열단’을 이끈 인물로 김구 선생보다 많은 현상금이 붙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목숨을 바쳐 친일파 등을 처단하는 강력한 항일투쟁활동을 펼쳤음에도 오늘날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분단의 비극을 들 수 있다. 해방 후 약산 김원봉은 월북해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까지 지냈으나 끝내 정치적 숙청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평전의 저자 김삼웅 강사의 강연이 지난 18일 대학로 흥사단 4층에서 열렸다. 우리가 몰랐던 약산 김원봉의 재발견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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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용사냥꾼  09.02.2015 15:51:00  

    영화 ‘암살’로 많은 분들이 김원봉을 알게 되었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친일파 청산이 되지 못한 우리 현실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김구보다도 현상금이 많이 걸렸고 일제가 그렇게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던 독립운동가 김원봉인데
    해방된 조국은 그를 빨갱이라고 잡아 쳐넣고 그때 김원봉에게 뺨을 때리며 상욕을 했던 이는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

    일제치하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던 김원봉선생은 그때서야 감옥에서 사흘을 눈물로 지샙니다

    분명 존경받고 대우받아야할 독립투사임에도 불구하고 남북 어디에서도 그 업적이 제대로 재조명 된적이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 암살 영화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김원봉 선생님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 JerseyBoy  09.02.2015 16:31:00  

    나도 김원봉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볼때 내가 추측하는것은 그분이 항일 투사 였으나 해방후에 북한에 가지 못한 사람인 것같아요.  해방후에 대한민국은 또 사상으로 공산이냐 민주주의냐로 갈렸지요.  당시 공산주의 사상의 매력에  빠저 자진해서  북한으로 간 사람들 많아요. 그러나 김원봉씨는 해방후 공산당 에 합류하고 싶어도 아마 북한으로 가지 못했으니 북한에서도 대우를 받지 못했겠지요? 아무리 독립에 공로가 많아도 남한에서는 공산당을 지지하면 대접을 받을수 없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당시나 지금이나 할수 없는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