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윤석열 대통령 출마, 큰일 준비하라고 내가 시킨 것"

글쓴이: jINDO21  |  등록일: 12.15.2022 10:41:08  |  조회수: 394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70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멘토로 알려진 무속인 천공(본명 이병철)이 지인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큰일(대통령 출마) 준비해라. 내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발언이 공개됐다. 천공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애들이 석열이를 수원고검장 보내려 작업했는데, 내가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을 여러 차례 "석열이"라고 지칭했다.

천공은 또 "내가 종인이(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를 자르는 방법을 그때 쓴 거지. (윤석열 대선 캠프가) 그 바람에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천공의 각종 조언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구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신문은 15일 대통령 선거 직후 천공이 수도권 모처에서 유명 연예인 A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파일은 35분 분량이고 일요신문 의뢰를 받은 서울의 한 속기사무소가 녹취록을 작성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천공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 "내가 시켰다"고 밝혔다. 천공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와 강연 등 공개석상에서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사퇴에 대해 "조언해줬다"고 공공연하게 말했지만 대통령 출마와 관련한 조언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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