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는 <가난>이 영혼의 보약이다-펌

글쓴이: docholiday  |  등록일: 03.06.2013 21:57:03  |  조회수: 1218
한국인에게는 <가난>이 영혼의 보약이다.




  지능과 지혜는 비례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한국인이 세계적으로도 두뇌가 명석한 민족임은 국제적인 평가기구에서 시험을 거쳐 수집한 지능지수의 통계가 그것을 증거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공인된 공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세계적으로도 지혜로운 민족인가?

  역시 천만의 말씀이다.

  지혜롭기는 고사하고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사악하기까지 하다.

  사악한 자의 두뇌는 자신과 가정과 사회와 나라의 독약이나 다름없다.




  이완용과 박정희는 천재정도는 아니었어도 타고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다.

  이완용은 그 어렵다는 조선의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고 학부대신(오늘날 교육부 장관)을 거쳐 총리대신에까지 올랐으니 두뇌가 명석하고 능력이 출중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할 것이다.

  박정희는 왜정시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는 사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든 이의 선망의 대상인 훈도(선생)가 되었고, 만주군관학교를 1등인가로 졸업하여 일본육사에 편입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개척했고, 일본육사는 3등인가로 졸업을 했다니 두뇌가 제갈량의 1/3쯤은 된다고 보아야 된다.




  이완용의 명석한 두뇌는 황제를 협박하여 나라를 팔아먹는데 쓰였고, 박정희의 두뇌는 손가락 깨물어 히로히또의 개와 말이 되는데 써 먹었다.

  이완용과 박정희의 두뇌는 자신을 민족사 최대의 역적으로 만드는 밑천이 되었고, 나라와 민족을 헤어날 수 없는 불행의 길로 내 몰았다.

  혹자들은 이완용이야 그렇다 쳐도, 박정희는 국립묘지 최 상석에 누워있고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는 데 어떻게 역적이나 매국노가 되느냐는 반문이 있을 것이다.

  그거 통일이 될 때까지 한시적인 것이다.

  통일이 되는 날 국립묘지에 묻혀있는 박정희와 육영수, 그리고 이승만 김창룡을 비롯한 수많은 역도들의 더러운 뼈다귀는 부관 참시되어 역사의 쓰레기 소각로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민족이 얼마나 사악하고 이기적인가?

  긴말 필요 없다.

  같은 단군할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북녘동포들이 수도 없이 굶어 죽어나간다는데 길거리 음식물 쓰레기통에는 버린 음식물이 넘쳐나고, 쌀아 남아돌아 처치가 곤란이라 소나 돼지에게 쌀밥을 해 주어야 할 형편이라고 하며 굶어 죽어가는 북녘형제들을 나 몰라라 한다.

  이게 같은 민족을 떠나 인두겁을 쓴 사람으로서 할 짓인가?

  이건 집단학살의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뒷일이야 어찌 되었던 일단 굶어죽는 형제들은 살려놓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서러움 중에 가장 큰 서러움이 배고픔이며, 배고픔보다 더 큰 설움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이다.

  왜정시대 우리조상님들은 이 두 가지, 세상에서 가장 큰 설움 두 가지를 한꺼번에 겪으며 한 많은 세상을 사신 것이다.

  배고픔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픔의 고통과 설움을 모른다.

  필자는 팔자를 기구하게 타고나서 뭣 찢어지게 가난한 부모를 만나 배고픔의 고통과 설움은 몸으로 직접 체득한 경험이고, 나라를 빼앗긴 경험은 배워서 알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가난할 때는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롭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2천 2백만 조선백성 거의 전부다가 쌀은 왜놈들에게 빼앗기고 왜놈들이 큰 시혜를 베풀 듯 나누어 주는 다 썩은 깻묵과 비지를 배급타서 연명하던 왜정시대에도 독립운동은 들불처럼 번져나갔고 끝내는 독립영령들의 위대한 희생으로 마침내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시절 우당 이회영 선생의 6형제분들은 누만금의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고 독립군을 길러내다 끝내는 굶어 돌아가다 시피 하셨다.

  그러니 그 손자인 이종걸 의원이 어찌 매국노의 딸인 막 큰애가 청와대로 들어가겠다고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꼬꼬댁”거리고 있으니 보다 못해 막 큰애를 향하여 “그년”이라는 트윗을 안 날릴 수가 있단 말인가?




  1960년 4.19직전도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은 되었다고 하나 백성들의 살림은 왜정시대보다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

  왜놈들이 뺏어가던 쌀은 이승만과 권력의 나부랭이들이 다 뺏어가다시피 했고, 왜놈들이 깻묵과 비지를 배급 주던 대신 양코배기가 실어다준 밀가루와 강냉이 가루를 이승만이 배급을 해 주었다.

  왜놈 총독이 이승만으로, 깻묵과 비지가 밀가루와 강냉이가루로 변했을 뿐 백성들은 초근목피를 석어 끓인 멀건 죽이나 수제비로 주린 배를 채우며 죽지 못해 사는 형편이었다.

  그런 시절에도 이승만이 3인조/5인조 부정선거를 저지르자 백성들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빗발치듯 쏘아대는 총알을 뚫고 마침내 이승만 정권을 끝장냈던 것이다.

  한국을 미개한 민족으로 비웃던 유럽을 비롯한 세계가 한국인의 용기에 놀래고 찬사를 보냈다.




  그런데 그런 극한의 배고픈 설움에서 벗어나 살만하게 된 작금의 우리는 어떤가?

  왜구 이명박이 나라의 뼈다귀는 미국에, 살점은 일본에 넘겨주고 삼천리금수강산을 도륙을 내어 콘크리트강산으로 뒤바꾸어도 5년을 아무 소리 안 하고 임기를 다 채우게 하고 말았다.

  뒤이어 천하의 매국노 딸이 자기아비가 매국노 짓을 한 것과 19년 동안 국민들을 숨도 제대로 못 쉬게 한 것을 자랑으로 내 세우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개표기를 주물러서 당선을 도둑질해서 청와대엘 들어갔어도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 건너 불 보듯 하거나 아예 그런데는 관심도 없다.




  누가, 무엇이 이렇게 민족성을 타락시켰는가?

  바로 더러운 돈이다.

  배고픈 설움이 사라진 뒤에 찾아온 더러운 풍요가 국민성을 이렇도록 타락시켜 버렸다.




  나라야 어찌 되었던 뱃가죽에 기름이 낀 국민들의 관심은 딴 데 가 있다.

  배고픔이 사라지고 배에 기름이 차올라 넘쳐나는 기름기가 갈 데가 없으니 머릿속으로 파고들어 영혼을 내 쫒고 골을 비지 같은 기름으로 꽉 채운 것이다.

  그저 관심을 갖는 일이라고는 여자들은 많이 먹어 부풀어 오른 살을 어떻게든 빼서 패션모델의 몸매를 만드느냐 하는 관심뿐이고, 졸부들은 여벌로 사 놓은 아파트 값이 뛰어 올라 다음 투기차례를 물색하는데 온 신경이 가 있고, 하릴없는 졸부들은 증권회사 전광판 앞에서 두 눈을 전광판에 처박고 푸른색 숫자에 한숨짓고 빨간 색 숫자에 환호하고 박수 쳐대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일이다.

  젊은 대학생들은 스펙인지 뭔지 하나라도 더 쌓아 보다 편하고 봉급 많이 주는 일자리를 찾는데 온 신경이 가 있다.

  나라야 어찌되건 말건 그건 근심걱정을 팔자로 타고난 사람들만이 하는 빨갱이 짓거리로 알고 있다.




  우리가 우리보다 훨씬 못 살고, 미개한 민족으로 여겼던 아프리카의 튀니지 이집트가 이뤄낸 오렌지 혁명인가 뭔가는 그들 나라의 일이고, 철옹성 같던 미얀마가 서서히 민주화 되어가는 것도 먼 나라의 얘기일 뿐이다.

  그것도 4.19. 5.18, 6.10등 세계 민주화에 혁혁한 이정표를 남겼고, 반짝하는 10년간의 민주주의도 누렸던 한국에서 벌어지는 작금의 실상이다.




  돈이, 배고픔의 설움을 잊은 값이 이렇게 국민성을 극도로 타락시켜 놓은 것이다.

  그 틈을 교묘히 파고든 것이 바로 매국노의 딸 박근혜다.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투표함을 바꿔치기 했어도, 대선에서 개표기에 51.6%라는 개표결과를 미리 집어넣고 그것을 뽑아내어 당선을 도적질 했어도 그게 내 아파트 값과 주식 값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그런데 신경 쓰는 것은 정신 나간 빨갱이들이나 할 짓인 것이다.




  이거 이대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가난이 와야 된다.

  한국 사람에게는 <가난>이 두뇌에서 빠져나간 영혼이 되돌아오게 하는 특효약이다.

  다시 한 번 쫄쫄이 배고픈 설움을 겪어야 한다.




  비록 매국노였을망정 아비 박정희에게는 머리 즉 지능이라는 것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그 딸은 수첩 없으면 단 한 줄의 문장도 말로 옮기지 못하는 백치에 가까운 빈 골이다.

  그 머리로 지금 야당과 국민을 향하여 태업을 하며 공갈협박을 해 대고 있다.




  이제 국민들이 알아서 할 차례다.

  박근혜에게는 바랄 것도 없고, 바란다고 해서 국민들의 명령을 받아들일 박근혜도 아니다.

  그 머리에 그런 판단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다.

  다시 가난을 되찾아 머릿속에서 더러운 기름기를 청소하고 영혼을  불러 오든지, 지금 이 상태에서 대오 각성해서 떠났던 영혼을 불러들여 이 더럽고 역겨운 세월을 끝장내고 새로운 역사를 열 것인지 국민들이 결단할 때이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봄비는 오락가락 하고 길가 벚꽃나무 가로수의 꽃 봉우리는 어제보다도 물기를 더 머금어 부풀어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봄은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스스로 저 남녘 산 밑에까지 와 있다.




  대한민국에 봄이 온들 봄을 느끼고 즐거워할 자 누구란 말인가?

  왕소군의 시(詩)를 빌리지 않더라도 이래저래 올 봄은 춘래 불사 춘(春來不似春)이로구나!

 

  봄이 와도 반가와 할 사람은 대한민국에는 매국노와 도둑놈들 빼 놓고는 없다.

  매국 봄 도둑 봄이면 오고, 착하고 선량한 애국 봄이면 오지마라!

  봄이여 제발 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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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회원정보  03.07.2013 17:16:00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