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거짓 진술 부탁" 폭로 나오자 한밤 돌연 `실토`

글쓴이: 바이원  |  등록일: 11.13.2025 09:41:29  |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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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넬백 교환이 처음 문제됐을 때, 김건희 씨는 측근인 행정관이 건진법사의 부탁으로 한 일이라고 잡아 뗐습니다. 애초에 건진도 수사기관에선 그렇게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재판에서, 그 거짓 진술을 김건희 씨가 부탁한 것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측근들을 방패막이로 세웠던 김건희 씨는 폭로 몇 시간 뒤 '아끼는 행정관'이란 표현까지 쓰며 자책해왔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어제 재판에서 "김건희 씨가 거짓 진술을 제안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건진이 건넨 통일교 선물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김씨가 "부정 청탁은 받은 사람은 죄가 되지 않고 전달한 사람만 죄가 된다"며 "(전달한) 다른 사람들이 다치니 전달하지 않은 걸로 하자"고 했다는 겁니다.

이후 건진은 수사기관에서 본인이 김건희 씨 수행비서인 유경옥 전 행정관에게 '가방을 교환해 달라'며 심부름을 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가방을 받은 뒤 유 전 행정관에게 교환을 지시한 건 김씨였지만, 부탁받은 대로 거짓 진술을 한 겁니다.

그러자 김씨 변호인단은 어젯밤 갑자기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건희 씨는 아끼는 행정관들이 건진과 개인적으로 소통해 물건을 교환했다고 잘못 알려져 지속적으로 자책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5월 김씨 측은 "건진이 코바나컨텐츠 고문을 지냈어서 직원이던 유 전 행정관에게 부탁해 샤넬백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것 뿐"이라며 "김씨에겐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통일교 선물 전달' 논란이 일고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본인 수행비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실토한 겁니다.

김건희 씨 최측근인 유 전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법정에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내일 재판에도 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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