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 앵커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했던 의혹이 검찰 수사 자료 유출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검찰 내부 문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폭로전이 화두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녹취록에 이어 검찰의 기소 계획 문건까지 공개한 경위를 따져물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수사 기소 계획보고서라는 걸 처음 봤습니다. 이런 게 외부로 유출될 수 있습니까?"
그러자 이진수 법무부장관 대행은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진수/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어제)]
"검찰의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와 상당히 동일하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검찰 내부의 문서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과거 수사팀이 자료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진수/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어제)]
"이 부분이 굉장히 엄중한 사안으로 법무 검찰에서는 보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그 과정이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유출 때문에 검찰 구성원이 느끼는 자괴감이 상당하다며 이런 일이 국민에게 비판받는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이 자료 유출을 집중 추궁하며 김 후보자 엄호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제넨셀 사건을 '주가조작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어제)]
"기소유예 처분받은 거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김승원 후보자 음주운전에다가 지금 이 사건 제대로 봐야 돼요. 주가조작 패가망신 아닙니까?"
법사위에선 오는 15일로 확정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부딪쳤습니다.
국민의힘이 브로커 양 모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미 기소유예로 끝났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여야가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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