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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합지 우세로 재선희망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1.2012 02:56 PM 조회 1,792


6대 경합지에서 대부분 3~6포인트씩 앞서 히스패닉 비율 높거나 지역경제상황 호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미전역에선 타이를 기록하는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승부를 가를 6대 경합지에선 대부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6일 백악관 주인은 경합지 12곳, 그중에서도 6대 표밭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아이오와, 위스컨신, 콜로라도, 네바다 등이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미 전국 지지율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46% 또는 47%로 동률을 기록하거나 갤럽의 조사에선 47대 45%로 오바마 대통령의 단 2포인트 우세로 조사되고 있다.

그렇지만 백악관 승부를 판가름할 주요 경합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방송과 뉴욕타임스의 새 여론조사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격전지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 에서 51대 45%, 6포인트 차이로 롬니 후보를 눌렀다.

오하이오주에서도 50대 44%로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6포인트 차이의 우세를 보였다.

펜실베니아에서는 53대 42%로 오바마 대통령이 11포인트나 앞서 사실상 경합지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에앞서 발표된 경합지역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버지니아만 사실상 타이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고 대부분 지역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 후보의 고향인 미시건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48대 42%, 역시 6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미네소타에서는 46대 40%로 오바마 대통령이 6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위스컨신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49대 46,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네바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50대 45%, 5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지켰다.

경합지들 가운데 네바다,플로리다는 실업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지만 히스패닉계 비율이 높아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를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아이오와는 5~7%대의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롬니 후보의 오바마 경제실패 구호가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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