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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은메달

박현경 기자 입력 07.30.2012 01:22 PM 조회 3,864
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3으로 쑨양(중국)과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 1분44초80에는 0.13초 뒤졌다.

금메달은 1분43초14를 기록한 야닉 아넬(프랑스)에게 돌아갔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자유형 4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하계 올림픽에서 2개 대회 연속 2개의 메달을 수확한 선수는 박태환이 처음이다.

전날 남자 계영 400m에서 프랑스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우승을 일군 야닉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쑨양도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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