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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경찰 “체포된 시위자들 금속 파이프 등 도구들 소지했었다”

박현경 기자 입력 05.09.2024 06:00 AM 수정 05.09.2024 06:13 AM 조회 1,293
​UCLA 경찰은 지난 월요일 대학 한 주차장에서 체포된 시위자들이 건물에 불법적으로 들어가 바리케이드를 치는데 사용될 수 있는 도구들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어제(8일) 밝혔다.

UCLA 캠퍼스 경찰은 체포된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금속 파이프와 볼트 커터(bolt cutter), 강력 접작체, 수퍼 글루, 자물쇠 그리고 쇠사슬에 더해 기물파손과 폭력을 조장하는 문헌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런 도구들을 발견했으며 ‘The Do-It Yourself Occupation Guide’ 카피본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UCLA는 지난 월요일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44명을 체포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35명은 학생이었다.

UCLA는 이들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비판을 받았다.

시위 참가자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위해 모였다며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철거한 로이스 홀 앞 야영지에서 200명 이상을 구금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공식 기소된 사람은 없다.

UCLA 측은 해당 도구를 소유한 사람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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