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어제(29일) CA주 전역의 보다 많은 대학들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어제 UC 어바인과 UC 리버사이드, 옥시덴탈 컬리지, 새크라멘토 스테이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대학 캠퍼스에서 추가로 텐트 농성에 돌입했다.

UCLA와 USC 그리고 캘 폴리 험볼트에 이어 점점 더 많은 CA주 대학 캠퍼스들로 시위가 확산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새크라멘토 스테이트의 J. 루크 우드 총장은 어제 성명을 내고 시위대 캠프가 라이브러리 쿼드에 있는 한 캠퍼스는 계속 오픈되고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립 대학으로서 합법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안전한 컨디션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우드 총장은 전했다.

UC리버사이드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캠퍼스는 평소처럼 모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UC 어바인에서는 캠퍼스 경찰과 수사기관들이 배치돼 어제 아침 텐트를 친 시위대를 예의주시했다.

캠퍼스와 어바인 경찰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경찰들은 어제 오후 시위현장 근처에 있었지만 진압용 장비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대체로 개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