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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통령, 이시원-유재은 통화 알았나"‥야권 '채상병 특검법' 총공세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24.2024 05:38 AM 조회 1,533
<앵커>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참모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면서 특검법 처리의지를 부각시켰고, 조국혁신당은 더 나아가 핵심 측근인 이시원 비서관의 통화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 통화를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건 아닌지 따져 물었습니다.

<리포트>조국혁신당은 이시원 비서관의 전격 소환조사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을 대신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묻겠다며 질문을 던졌습니다.이시원 비서관에게 통화 지시를 한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인지, 공직기강비서관이 직접 국방부 참모에게 전화를 건 행위가 통상적인지를 묻고, 대통령 본인은 통화 내용을 알았는지, 이런 의혹과 관련해 이 비서관을 불러 경위를 조사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등장했다"면서 "이시원이라는 이름이 이 사건 배후의 정점이 어딘지 지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인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를 건 이시원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입니다.

아무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 대통령실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도 강해졌습니다.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대표도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며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이번 국회 임기 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 숙고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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