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새벽 LA지역 10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사고가 일어나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올해 51살 여성은 어제 새벽 1시 50분쯤 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 오버랜드 애비뉴 부근에서 사고를 냈다.

CHP는 51살 여성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프리웨이 서쪽방면을 동쪽방향으로 역주행하다가 토요타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역주행 사고를 낸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고로 2016년형 토요타 차량을 몰던 19살 남성이 차량 안에 갇혀 현장에서 숨졌다.

LA카운티 검시소는 사망자가 제퍼슨 코리아스-라조라고 확인했다.

그와 함께 탑승하고 있던 13살 소년과 15살 소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사고를 일으킨 51살 여성도 중상을 입었다.

또다른 차량, 2020년형 인피니티도 사고 잔해물에 의해 약간 파손됐지만, 사고 후 이를 몰던 19살 운전자는 직접 운전해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

사고 현장 일대에는 SigAlert이 발령됐고, 서쪽방면은 전 차선이 폐쇄됐다가 아침 7시 24분쯤 alert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