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보잉 여객기, 이번엔 이륙중 엔진 덮개 떨어져.. FAA 조사

김나연 기자 입력 04.07.2024 11:17 PM 조회 1,861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어제(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오전 휴스턴행 3695편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여객기는 이륙 후 25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하면서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정비팀이 해당 여객기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륙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4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제공한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예정보다 4시간 늦게 휴스턴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 737-800로,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낸 737 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지난달 22일에는 텍사스 포트로더데일 공항을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737-800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회항하기도 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22일 사고에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