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연합뉴스
입력 03.12.2024 10:25 AM
조회 472
연해주 선교사협의회 가입 않고 독자 활동…"美 기독교단체 등 지원 받았을 수도"
러 매체 "체포 한국인, 블라디보스토크서 여행사 운영"…주소지서 해당 업체 찾을 수 없어
[그래픽] 한국인 백모씨 러시아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은 현지에서 북한이탈주민 구출 활동 등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이 체포한 한국인 백모 씨는 선교사로, 주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북한 관련 활동을 했다.
러시아에서 백씨 관련 보도가 나오기 전 그의 체포 소식을 접했다는 한 지인은 백씨가 탈북민 구출과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 등을 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백씨는 국내의 한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적을 두고 해외 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단체는 백씨의 구명 활동에 나설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도 백씨 행적에 대한 다양한 증언이 나오고 있다.
40대 후반∼50대 초반으로 알려진 그는 연해주 선교사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까닭에 해당 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다만 그는 지난 10년 가까이 중국이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주 등을 오가며 북한 노동자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미국 기독교단체나 인권 단체 등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연해주 선교사협의회 소속 복수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채 연해주 등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상당수 있다"라며 "이들 대부분은 이름이나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많아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는 북한 노동자나 탈북자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한다"라며 "백씨가 이런 활동을 하며 미국단체 지원까지 받았다면 러시아 당국이 이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초 백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온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왔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다만 그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갔다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식으로 종교 비자를 받아 활동하는 선교사협의회원들과 달리 백씨가 러시아 현지에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기 위해 사업체를 운영했다는 설도 있다.
한 선교사는 "일전에 백씨와 잠깐 만났을 때 그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사 등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 있다"라며 "당시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타스통신도 백씨가 2020년부터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실을 둔 여행사 '벨르이 카멘'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르이 카멘은 여행업 외에도 건설작업, 의료, 레스토랑, 신발·소금·설탕 무역 등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가 입수한 이 업체의 작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에 고용된 직원은 3명이며, 지난해 약 450만루블(약 6천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또 백씨가 간첩 혐의로 구금되기 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가 백씨 사업체가 등록된 곳으로 나타난 주소지 건물을 찾아간 결과 매체에서 언급한 업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건물 관계자들은 "벨르이 카멘이라는 회사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총영사관 측은 "백씨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사업장이 등록된 건물
[촬영 최수호]
러시아 타스 통신은 전날 백씨의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에 따르면 백씨는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백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육로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며칠간 생활하던 중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고 한다.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 함께 간 백씨 아내도 FSB에 체포됐으나 풀려나 현재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종합2보)
러 법원, '간첩 혐의' 미 기자 항소 또 기각…구금 연장
'주러 미 외교관에 정보 제공' 러 국민, 간첩 혐의로 기소
미국 기자 체포로 또다시 금기 깬 푸틴…'서방과 결별' 천명?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범지구적 출산율도 빨간불…"작년 2.1명, 현상유지 불가 수준"
"이스라엘 국방, 美블링컨에 라파 "정밀 작전" 설명"
캐나다 서부 산불 비상…여의도 면적 34배 태우고 수천명 대피
韓다큐 "간토대학살" 日국회 상영…"日정부, 사죄할것 사죄해야"
美, 폴라반도체에 1천600억원 보조금…"독립적 파운드리로 전환"
"부끄럽습니다…" 美 육군 장교도 "친이스라엘" 반발해 사표
"파타야 피살한인 손가락 10개 다 잘려…용의자, 캄보디아 도주"
총격 비상 美학교들 AI카메라로 총기 찾아낸다…기업로비 논란도
中괴롭힘에 남중국해 필리핀 어민 생계위기…"트라우마도 겪어"
노년에 쓸쓸한 죽음…일본서 65세 이상 고독사 연간 6만8천명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미국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 30개 중 CA주 대학 4개 포함
2위
미국 패스트 푸드 가격 급등 ‘저소득층 고객 줄어 업계 매출 감소 자충수’
3위
"맥도날드 5달러 세트 메뉴 선보인다"/빅테크 재택 종료 후 고위직 직원 감소
4위
한인 양용씨 총 쏜 경찰, 3년 전에도 총격 전력
5위
웨딩드레스 단돈 50달러.. 티셔츠처럼 쇼핑하는 MZ세대
6위
한국 유학생들 위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LA총영사관, 참가자 모집
7위
월가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 형사재판 개시.. "사기" vs "가치투자"
8위
"추문폭로 막으니 고마워해" ..트럼프 저격수로 법정에 선 해결사
9위
[리포트]
CA돼지고기 가격 급등.. 갈비살, 목살 등 평균 20% 올라
10위
[리포트]
메모리얼 데이 연휴 유동인구 역대수준.. 인기 여행지는?
11위
이번주 밤사이 LA지역 2번과 5번 프리웨이 연결구간 폐쇄
12위
미국 부모와 자식들 상속 동상이몽 ‘자녀들 35만달러 VS 부모들 25만달러’
13위
미드윌셔서 10대 청소년 무더기로 이상증세.."식용대마 섭취"
14위
아마존 자율주행 무인택시 충돌사고 2건.. 교통당국 조사중
15위
캐런 배스 LA 시장 관저 침입자, “시장 관저인줄 몰랐다”
16위
라코투어 28화, LA서 가장 힙한 거리 Fairfax
17위
트럼프, 5개 경합주서 바이든 앞서…유색인·젊은층에서도 강세
18위
미국인 절반 올해 직장 바꾸고 싶다 ‘고물가에 고소득 필요하고 새 역할 원해’
19위
5월 13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20위
집값 코로나 이후 4년간 47% 올라/항공편 취소 자동환불 의무화에 항공사들 반발
21위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더 불쌍하다.. "빚에 쪼들려"
22위
포모나 컬리지 바뀐 졸업식 장소 앞에서 시위..USC 캠퍼스 폐쇄
23위
조 바이든, 계속되는 말실수/김정은 한국 대통령/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중국 견제용
24위
배우 스티브 부세미, 뉴욕서 걷다 얼굴 '퍽' 가격당해 부상
25위
친이스라엘 연사에 집단퇴장…대학 졸업식서도 반전시위 여진
26위
트럼프 뉴욕 형사재판 사건의 핵심 코언 증언 ‘입막음 아니었으면 대재앙 겪었을 것’
27위
쇼헤이 오타니 前 통역사, 오늘 공판에서 무죄 주장할 듯
28위
바이든, 1조3천200억달러 투자 성과 자랑하지만 유권자는 체감 못해
29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전면교체…'김여사 수사' 지휘부 사실상 해체
30위
"'멧갈라' 패션쇼할 때냐".. 가자 참상 침묵한 셀럽에 SNS 보이콧
포토
[리포트]
LA카운티, 건물주 대상 임대료 구제 프로그램 재개
LA 반유대주의 연쇄 총격범 증오범죄 인정.. 최대 40년 징역
IT/과학
애플·구글, 스토킹에 악용되는 "위치추적 장치" 알림 기능 도입
"딥러닝보다 빠른 "꿈의 AI" 초차원 연산 세계 첫 실용화"
"전세계 근로자 75% 업무에 AI 활용…채용서도 AI가 우선순위"
[사이테크 ] "2023년 북반구 여름, 과거 2천년 사이 가장 무더웠다"
기아 신형 전기차 EV3에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탑재
"위고비, 체중뿐 아니라 심혈질환 위험도 줄여"
TSMC "4분기 독일공장 착공…2027년부터 생산"
이 시각 추천뉴스
파월 의장 "인플레 지표 다시 둔화할 것으로 기대"
손흥민도 막은 "백업GK" 오르테가 선방쇼…펩 "아스널 우승할뻔"
中, 전기차·배터리 관세 대폭인상 美에 강한 반발
LA한인타운의 새로운 주거 아이콘, '레전시 321' 콘도 분양
블링컨, 우크라 방문…젤렌스키, 패트리엇 지원 요청
매킬로이,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 제기
네이버 “라인 야후, 떠밀려 지분매각 안 해”…대통령실 “불리한 조치 안 돼”
테슬라 공장에서 대기오염 물질 수백차례 배출 ..환경단체 소송
'불타는 트롯맨 Top7' 세크라멘토,시애틀 전석 매진,LA 공연 흥행 대박 예감
바이든 중국 전기차, 반도체 등 수입품에 관세 2~4배 올린다
[리포트] LA 노숙자들 사이에서 'A형 간염' 확산 조짐
"시네필의 축제" 칸영화제 개막…황금종려상은 누구에게
[리포트] 저소득층, 연준에 금리 인하 간청.. “빚 못 벗어나”
"위고비, 체중뿐 아니라 심혈질환 위험도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