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실업수당, 10억 달러 심지어 타주·해외까지 새어나가





[앵커멘트]

 

CA 주에서 대규모 실업수당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억 달러 상당 금액이

타주와 해외로까지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CA 주 고용개발국(EDD)의 시스템 결함 문제와

조사 착수를 위한 인력 자원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돈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에서 대규모 실업수당 사기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타주는 물론 해외로까지 새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기가 발생한 주 내 9개 카운티의 검찰들은

개빈 뉴섬 CA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10억 달러 상당의 실업수당이 타주와 해외로 빠져나갔다며

이는 CA 주 고용개발국의 시스템 결함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정부 차원의 협조를 주문하며

사기 조사를 위한 인적자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즉각이고 강력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사기행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재소자들의 실업수당 청구 건까지도

즉시 검토할 것을 주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는 최근 실업수당을 노린

각종 사기들이 기승일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중범죄자, 사형수들에게까지도

실업수당이 지급된 사실이 적발된 이후에 나온 겁니다.

 

앞서 지난달(11월) 수만여 명의 재소자들이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을 받아 챙긴

대규모 사기가 적발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지급된 실업수당은 사실상

다시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천 500명의 수감자들에게도

실업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조사를 진행 중이며,

또 익명의 한 EDD 관리자에 따르면 호주로까지

돈이 보내졌다고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EDD 측은 현재

17명의 수사관이 사기 조사 부서에 배치돼있고

12명의 특별 조사단을 추가로 투입해

조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들은 더 많은 사기가 적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대적인 수사를 위해 주정부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정부의 행정명령과 더불어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작 돈이 지급이 되고 있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