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만 명에 육박할 기세로 치솟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4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8천 860명으로 집계됐다.
7천 854명으로 집계된 어제(3일)에 이어 무려 천 명 더 늘어난 수치로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도 2천 600명을 넘어서 2천 700명에 육박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천 668명, 중환자 비율은 24%로 집계됐다. 불과 2주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내 남은 중환자 병상 수는 CA 주가 새롭게 제시한 추가 경제 제재 기준으로 향하고 있다.
CA주는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눈 뒤 남은 중환자 병상 비율이 15% 이하로 떨어진 곳에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CA 주 통계를 인용해 어제(3일) 기준 남가주 지역 내 남은 중환자 병상은 20.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추세라면 앞으로 수 일 안에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에는 추가 경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중증을 포함한 입원 환자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60 명 늘어난 7천 8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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