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반대 결의안·소송에도 ‘야외식사 중단’ 강행





[앵커멘트]

 

LA카운티가 내일(25일) 밤 10시부터 최소 3주간

식당과 바의 야외식사를 중단하는 가운데

반발 여론이 높아지고있습니다.

 

LA시의회는 야외식사 금지안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 결의안을 승인했고,  

행정명령을 강행하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가 시의회,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연합(CRA),

일부 수퍼바이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외식사 금지안을 시행하기로했습니다.

 

이에따라 LA카운티 일대 식당과 바 등은

내일(25일) 밤 10시부터 야외식사 대신

테이크 아웃, 드라이브 스루, 배달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캐슬린 바거와 재니스 한 등 수퍼바이저 2명은

야외식사 중단 명령에 대해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재논의해야한다고 제안했지만,  

비공개 회의 결과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식당들의 야외영업을 적극 장려해온 LA시의회에서는 오늘(24일)

야외식사 금지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 결의안을  

11대 3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시의회가 뒤늦게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만,

카운티 정부는 기존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연합(CRA)은 오늘(24일) 아침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야외식사 금지 명령의 시행을 유보해줄 것을 요구했고

법원은 일단 이를 거부했습니다.

 

레스토랑 연합은 LA카운티 보건국이

야외식사를 중단해야하는 의학·과학적 증거를 제시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연말 시즌만을 기다려온 요식업계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면서

전체 코로나19 확진 사례 중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된 비율은 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캐슬린 바거 수퍼바이저 역시 지역 경제가 파탄날 것이라면서  

오히려 사모임이 늘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레스토랑 연합의 소송은 계속 진행되면서

앞으로 경제활동 제한을 둘러싼 법적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