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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자녀 중 1명, ‘자가격리’ 들어가 논란

주형석 기자 입력 11.21.2020 02:01 PM 조회 21,022
개빈 뉴섬 CA 주지사 자녀 중 한 명이 자가격리, ‘Isolation’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의 4명 자녀 중 한 명이 학교 친구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네이선 클릭 공보관은 주지사 자녀가 다니던 사립학교에서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메일을 통해 ‘Politco’에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Politico’는 미성년자라는 점을 감안해 개빈 뉴섬 주지사 자녀 중 누구인지, 어느 학교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12명이 모인 측근 생일 파티에 참석해 소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을 스스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거세 비난을 받았는데 이제 자녀마저 ‘코로나 19’ 감염 의혹으로 ‘Isolation’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또다시 ‘코로나 19’ 방역수칙 관련해 거센 논란에 휩싸인 모습이다.

당장 교원노조는 이번 사건이 학교가 문을 열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며 학교를 폐쇄하지 않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학교를 닫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이선 클릭 CA 주지사 공보관은 주지사 가족이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을
개빈 뉴섬 주지사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CA 주정부의 방역수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학교측으로부터 학우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자녀를 즉각 ‘Isolation’에 들어가게 했고 앞으로 14일 동안 격리 상태에서 상황을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 본인도 즉석에서 결과를 알 수 있는 자가 ‘코로나 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11월21일) 코에 면봉을 넣어서 하는 테스트를   한번 더 받아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주지사 자녀 4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일 수도 있고, 잠복기에 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립학교에서 노출된 자녀는 14일 자가격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선 클릭 CA 주지사 공보관은 현재 주 방역수칙상 직접적으로 노출된 한 명의 자녀만 ‘Isolation’을 해야 하고 나머지 3명의 자녀들과 개빈 뉴섬 주지사 그리고 주지사 부인 등은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4명 자녀는 4살부터 11살 사이로 지난 달(10월) 말에 모두 Sacramento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 대면수업을 받기 위해 등교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코로나 19’ 감염 학생이 나왔고 자녀 한 명도 노출돼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시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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