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로데오거리 등 대선 후 소요사태 우려에 가림막 설치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명품 거리에 전면 봉쇄령이 내려지고,

수도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 상점가 곳곳에 가림막이 설치됐다.

올해 대선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분열적인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대선 결과에 따라 폭력 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오늘(30일) 주류언론에 따르면

LA를 비롯한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도시들이

약탈 등 폭력 사태를 우려해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LA 카운티셰리프국은 '로데오 드라이브'를

대선일인 11월 3일부터 이튿날까지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로데오 거리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내일(31일) 할로윈데이 이후부터

선거 주간까지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또 뉴욕경찰도 맨해튼 상점가에

소요 사태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카고 경찰은 다음달(11월) 한 달 동안

집회, 시위 담당 경찰들의 휴가를 전면 취소했다.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의

고층 빌딩과 대형 백화점 앞에도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는

임시 바리케이드와 가림막이 설치됐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