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최고의료책임자(CMO)가 주민들에게 코로나19를 가볍고 단순한 질병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LA카운티 최고의료책임자인 제프리 건젠하우저 박사는 어제(29일)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장기적인 건강 여파를 연관짓지 않은 채 거의 앓지 않고 넘어가는 감염자들만 보고 가벼운 질병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건젠하우저 박사는 소수의 감염자들만 심각하게 앓고 나머지는 빨리 회복하는 등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순한 질병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감염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포함해 건강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미래에 폐 손상과 호흡기 문제, 혈전을 포함하는 순환기관에 문제를 초래하고 이로 인한 심부전이나 다른 심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건젠하우저 박사는 설명했다.
어제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천 74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8월말 이후 두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LA카운티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30만 5천 125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사망자는 19명 늘어난 7천 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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