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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므누신 ‘전화만 계속, 합의는 못해’ 선거전 시행 물건너간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26.2020 02:44 PM 수정 10.27.2020 04:45 AM 조회 12,236
민주당 아직 긍정답변 못받아 백악관 대화는 계속
11월 3일 선거전 입법과 시행은 거의 물건너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놓고 전화만 하고 있을뿐 타결 짓지 못하고 있어 선거전 시행이 더욱 희박해지고 있다

양측은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언해 놓고서는 이제는 서로 골대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코로나 새 감염자들이 하루 8만 4000명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3차 확산되고 있고 불경기 탈출도 주춤해지고 있음에도 워싱턴 정치권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은 여전히 겉돌고 있어 선거전 시행이 물건너 가고 있다

아직도 전화만 하고 있을 뿐 협상 타결을 선언하지 못한채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언 했다가 이제는 서로 골대를 이동시키고 있다는 비난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악관은 우리의 목표에 아직 다가오지 않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채 자꾸 골대를 옮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맞서 백악관의 마크 메도우스 비서실장은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것을 제안하면 저것을 역제안하고 자주 골대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상호 비난전 속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6일에도 50분간 전화대화를 가졌으나 협상타결 인지, 협상 결렬인지 명확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양측은 아직도 선거전 타결이 희망적이라고 공언하고 있으나 선거전에 2조 달러 안팎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입법하고 시행할 가능성은 희박해 지고 있다

양측은 서로에게 공을 넘기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상대방이 협상도중 골포스트를 자꾸 옮겨 합의 타결이 안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양측은 지난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보다 더 높게 가겠다 면서 2조 2000억달러 도 받아들이고 세부안도 전폭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협상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공언했다

그러나 펠로시 하원의장이 전국적인 코로나 검사와 추적에 대한 국가전략을 전폭 수용 하라고 요구하며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액도 늘리도록 압박 하면서도 업체등의 코로나 관련 소송 면제권 에는 강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합의 타결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월 3일 선거전에 2조달러 안팎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입법하고 시행하기 위해선 지난 23일까지 협상 타결 부터 매듭지어야 했는데도 여전히 겉돌고 있다

그럼에도 선거에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지 않으려고 결렬 선언도 하지 않은채 전화기만 붙잡고 있어 미 국민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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