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연방 정부 지원으로 몇 주 안에 1억 5천만 건의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류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검사 전략 브리핑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별 인구를 기준으로 애보트 사의 신속 검사 도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주의 경제와 학교를 가능한 빨리 재개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1억 건의 검사가 제공되며 5천만 건의 검사는 요양원과 생활보조시설, 재택 및 호스피스 치료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국의 코로나19 검사 수치와 관련해 지난주 기준으로 1억 회의 검사를 했다면서 단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의 대응 조치를 거론하다가 우리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보다 거의 두 배, 한국보다 여섯 배 더 많은 1인당 검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발병 초기에 많은 검사가 신속히 이뤄졌지만, 미국은 초기에 충분한 검사를 못했고 이제서야 따라잡았다고 해서 내세울 일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28일) 발표에 대해 검사 접근성을 확대하고 학부모를 직장에 복귀시키는 데 핵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학교 재개교를 목표로 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내일(29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의 첫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