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의류, 식당 등 ‘코로나 19’ 최대 피해 업종들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시대 속에서

항공업과 의류업, 요식업 등이 가장 피해가 큰 업종들로 꼽혔다.

 

NY Post는 ‘코로나 19’로 시대가 완전히 달라진 가운데

이런 달라진 시대와 맞지 않는 업종들이 급격히 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인 몰락 업종으로는 ‘항공업’이 꼽혔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서

항공 여행은 매우 힘들고, 위험한 일이 됐다고 NY Post는 지적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로나 19가 절정이었던

지난 4월과 5월이 최악이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美 항공업계 추산 탑승객 숫자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68%나 감소한 상황이다. 

 

‘Delta’와 ‘United’, ‘American’ 등의 항공사들은

올 2분기에 각각 10억달러 안팎의 손실을 기록했다.

 

‘Southwest’도 9억 1,500만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지난 5월 자신이 보유한 4개 항공사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이 들 4개 항공사들은 직격탄을 맞고 더욱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항공업계 불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정치권의 ‘구호 패키지’마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항공회사들은 대규모 감원 등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다.

 

‘American’은 4만여명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고,

‘United’는 16,370명 직원들을 장기 무급휴가 보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백화점 등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이 대거 파산에 들어가면서

의류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JCPenny’와 ‘Century 21’ 등 백화점들이 파산을 신청했고,

대형 의류업체 ‘Brooks Brothers’, ‘Neiman Marcus’ 등도

계속되는 ‘코로나 19’ 사태 어려움을 피하지 못했다.

 

그나마 파산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Macy’s’도

올 상반기에 매출이 65억달러, 약 40% 이상 감소했다.

 

그래도, 하반기가 되고 ‘코로나 19’ 확산이 주춤하면서

일반 소매업계 매출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의류와 액세서리 판매는 지난 2월에 비해 10% 정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식업계는 ‘코로나 19’로 가장 타격을 받은 대표적 업종이다.

 

반드시 마스크를 벗고 음식과 음료수를 먹고 마셔야 하는 특성에다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머물러야 하는 것까지

팬데믹 시대 가장 피해야하는 것들이 종합된 형태가 요식업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식당에서 식사만 하고 음료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난 7월 기준으로 NY에 있는 레스토랑들 10곳 중 8곳 이상이

임대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최근 들어서 최대 인원의 25%라는 제한을 두고

식당들의 실내 영업이 지역에 따라 시작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그런 정도로 지금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요식업계의 불만이다.

 

대중교통업계도 큰 타격을 받은 대표적 업종인데

특히, 택시를 비롯해 ‘Uber’와 ‘Lyft’ 같은 차량공유서비스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매우 작은 공간에서 사람이 함께 이동한다는 것이

대단히 위험한 시대가 됐기 때문에 ‘공유’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Uber’와 ‘Lyft’는 올 2분기 매출이 각각 29%, 61% 감소했다.

 

그래서 ‘Uber’는 아예 사람이 아닌 화물 배달로 방향을 전환해

화물 배달에서 2분기 103%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또, ‘Lyft’는 ‘Uber’가 화물 배달로 방향을 전환하는 동안

최근의 ‘Reopen’ 분위기 속에서 7월 매출이 4월에 비해 78% 신장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발견한 모습이다.

 

이밖에 영화관과 호텔, 카지노 등도 ‘코로나 19’ 시대 직격탄을 맞았고

앞으로도 예전 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뜻밖에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곳이 바로 ‘Google’이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로 황금알을 낳는다는 ‘IT’ 업계 간판 기업이지만

수많은 Business들이 ‘코로나 19’ 시대에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검색엔진 ‘Google’에 올리던 광고를 내리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났고

그것이 ‘Google’ 매출에 타격을 주면서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Google’ 모기업 ‘Alphabet’이 처음으로 수익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Google’도 하반기 들어 ‘코로나 19’ 확산이 주춤하면서

7월부터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위기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Google’은 ‘Cloud Business’에 최근 주력하고 있고

이 ‘Cloud Business’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30억달러, 43%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올 2분기에 기록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