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시위 뚫고간 차량 2대..최소 1명 부상

어제(24일)도 LA에서는 이틀째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열렸다.

 

23일 LA다운타운에 이어

어제는 저녁 7시 30분쯤부터

헐리우드에서 시위가 펼쳐졌다.

 

최소 200명 이상 주민들은

6000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에 위치한

‘헐리우드 포에버 세메테리’ 앞 잔디밭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 이후 차도를 행진하던 시위대와 차량 최소 2대 사이

폭력적인 양상이 벌어졌다.

 

밤 9시쯤 피켓을 들고 차도에 서있던 시위자 한 명이

과속으로 돌진한 검은색 SUV에 치여 그대로 쓰러졌다.

 

SUV는 잠시 멈춰섰다가

인근에 있던 시위대가 몰려오자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SUV 운전자는 이후 경찰에 붙잡혔지만 풀려났다.

 

운전자가 풀려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량에 치인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런가하면 밤 10시 30분쯤에는

선셋 블러바드 남쪽방면으로 운전하던 흰색 프리우스 차량이

시위대 무리를 뚫고 지나가면서 여러명을 치었다.

 

이에 한 픽업트럭과 머스탱 차량이 프리우스를 뒤쫓아 앞뒤로 막아섰고

픽업트럭과 머스탱 탑승자들은 차에서 내려

프리우스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하려는 듯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프리우스 차량은 속도를 내 현장을 빠져나가며

빨간불을 무시한 채 달렸는데,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시위현장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들은 경적을 울리며

지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