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카운티 신규 확진 652명, 사망 16명.. “직장내 방역 강조”

문지혜 기자 입력 09.21.2020 05:31 PM 수정 09.21.2020 05:38 PM 조회 6,655
LA카운티의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계속 떨어지고있다.

오늘(21일)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2명, 사망자가 1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천 446명, 사망자 수는 6천 366명을 기록했다.

오늘(21일) 발표된 데이터는 지난 주말 미집계분도 반영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신규 사망자 16명 가운데 8명은 80살 이상의 고령이었고, 4명은 65살~79살 사이, 2명은 50살~64살 사이, 다른 2명은 30살~49살 사이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과반인 11명은 기저질환자였다.

전체 255만 2천여건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비율은 9%였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49명으로, 이 중 28%가 ICU에 배정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들의 92%는 기저질환을 앓고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종사자들의 확진과 사망 건수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있다.

한편, 보건국은 직장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며 모든 직원들에게 개인보호장비를 충분히 지급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 산하 검사관들은 매일 카운티 전역의 비즈니스들을 불시 방문해 단속을 벌이고있다.

실제로 지난달(8월) 30일 이후 25개 기업에서 비필수업종의 실내영업 등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총 46건의 벌금 티켓(citation)이 발부됐다.

LA카운티의 근로자들은 직장내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사항에 대해 평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888-700-9995번 (Environmental Health Customer Call Center)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하다.

주말과 휴일에는 LA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www.publichealth.lacounty.gov)를 통해 접수하면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