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하키 코치, ‘코로나 19’로 사망

20대 젊은 하키 코치가 ‘코로나 19’로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시사주간지 ‘People’은 텍사스 주의 한 20대 하키 코치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투병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올해 29살의 타일러 앰버기 코치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난 지 3일만에 숨졌다.

 

처음에 타일러 앰버기 코치는 단순한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

 

추운 아이스 링크에서 하키를 지도하며 추위와 싸우다가

밖으로 나오면 뜨거운 텍사스 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온도차가 너무나 심하게 나는 환경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항상 늦여름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한 감기로 보기에는 증상이 달랐다.

 

먼저, 메스꺼움과 구역질이 났고,

그 다음 이틀 간은 잠이 오질 않았으며,

호흡 곤란과 몸 통증, 두통 등이 계속 느껴졌다.

 

증상이 나타난 지 사흘째 되던 날

딸 라일리가 수영 강습을 받으러 집을 나간 후

타일러 앰버기 코치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부인 에이미 앰버기는 남편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911에 신고를 했고, 이웃이 와서 CPR을 실시했다.

 

하지만, 타일러 앰버기 코치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고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

 

타일러 앰버기 코치의 할아버지 폴 힌즈 노인은

살아있을 때 손자가 ‘코로나 19’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숨진 후에 병원에서 테스트한 결과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타일러 앰버기 코치는 갑자기 잠이 오지 않고 힘들다 보니

증상 발현 후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의사에 따르면 수면제와 바이러스가

신체에서 만나 작용함으로써 심장 박동을 느리게 했고

결국 심장을 멈추게 해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일러 앰버기는 Southern Professional Hockey League에서

Peoria Rivermen 소속으로 하키 선수로 활약했고,

그러다가 선수 생활을 접고 코치의 길로 접어들었다.

 

‘People’지는 Dallas-Fort Worth 지역의 유소년 하키팀 들에서

30명 이상의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는데

타일러 앰버기 코치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