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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알프레스코 프로그램’ 중단..식당들 절망”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20 05:33 AM 조회 12,441
펜데믹 기간 음식점 야외영업을 지원하는 LA시 프로그램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나 식당들이 절망하고 있다.

NBC4는 LA시정부가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라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6월 말 음식점들이 차도 안쪽 차선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LA교통국이 임시 허가증을 발급해주는 알프레스코 프로그램 2단계를 발표했다.

LA시정부는 또 테이블이 차량으로부터 분리되게 장벽을 설치하는데 음식점들에 수천달러 비용을 지불해주기로 했다.

가세티 시장은 당시   음식점들이 길가와 폐쇄된 도로에서 야외 영업을 할 수 있게금 권한을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NBC4는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힌 LA교통국 서신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의 도로에서 식사하는 옵션을 승인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이 없다’고만 적혀있다.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을 신청한 LA음식점 대다수는 허가증을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BC4는 지적했다.

LA시 음식점을 돕는 컨설턴트 제이콥 밴 혼은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는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알프레스코 프로그램 허가증에 희망을 걸고 있던 식당 업주들은 절망하는 분위기다.

일부는 식당을 결국 폐업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NBC4는 이에 대해 LA시장실에 문의한 결과 허가증을 다시 발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금 지원을 찾고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언제 새로운 신청에 대한 승인이 다시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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