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아케디아와 샌 마드레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발령케한 밥캣 산불로 지금까지 3만 3천 에이커 이상이 전소됐다.
당국은 밥캣 산불로 3만 3천 312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진화율은 계속 6%에 머무르고 있다.
9백명에 가까운 소방관들이 투입돼 비행기와 헬기 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며 풋힐 커뮤니티를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진화작업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산불이 완전히 진압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가 오히려 더 늦춰졌다.
연방 산림 서비스국은 당초 이 날짜를 다음달(10월) 15일로 예상했지만 어제 30일로 수정했다.
캐스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 로컬 비상사태를 선포하는데 서명하고 주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
이 방안은 내일(15일) 정기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게 된다.
아케디아 일부 지역을 비롯해 시에라 마드레 수십가구에는 어제 강제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 밖에 몬로비아와 브래드버리, 알타디나, 듀란테 그리고 패사디나 등에는 대피령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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