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워싱턴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추가 구호 패키지’ 현금 지급액이 당초 예상된 금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7월29일) ABC TV와 인터뷰에서 ‘추가 구호 패키지’ 관련해 미국인들에게 매우 후한 내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 개인에게 주어지는 ‘현금 지급’은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인당 1,200달러로 가닥이 잡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보다 많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It may go higher than that, actually”라고 하면서 “I’d like to see it be very high because I love the people”, “I want the people to get it”이라고 언급했다.
지금 개인당 1,200달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액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자신은 1,200달러보다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그것은 자신이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받기를 원한다는 말도 했다.
다만, 지금 논의되는 1,2000달러보다 어느 정도나 오른 금액인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7월29일) Texas를 찾았고 그 곳에서 ABC TV와 인터뷰를 했는데 백악관을 떠나기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추가 구호 패키지’ 관련한 언급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정치권의 ‘추가 구호 패키지’ 관련해 자신의 최대 관심사가 현금 지급과 퇴거 일시 정지라고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등 연방의회가 그밖에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 지급과 퇴거 일시 정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다른 주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우선적으로 현금 지급과 퇴거 일시 정지 등 가장 시급한 현안부터 합의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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