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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사망자 50명.. 신규 감염 1,777명

주형석 기자 입력 07.10.2020 06:27 AM 조회 10,076
LA 지역 ‘코로나 19’ 관련 각종 수치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는 어제(7월9일) 사망자 숫자가 50명으로 나타났고, 신규 감염자 숫자도 1,777명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누적 사망자 숫자는 3,691명이고 누적 확진자 숫자는 125,00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어제 신규 감염자 숫자가 1,777명으로 모처럼 2,0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별도 보건국이 있는 롱비치와 파사데나에서 LA 카운티 발표 이후 각각 254명과 14명이 추가됐다.

따라서, 268명을 더하면 1,777명에서 2,045명이 되기 때문에 LA 카운티 신규 감염자 숫자는 사실상 2,000명을 넘었다.

LA 카운티 ‘코로나 19 확진자 판정 비율’도 어제(7월9일) 목요일을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에 9.2%를 기록해서 여전히 높았다.

확진자 판정 비율이 1주일 전에는 8.4% 였는데 불과 1주일 만에 9.2%까지 올랐다.

다만, 이번주 초에 11%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다소 감소했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수치인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어제(7월9일) 현재 2,037명으로 나타났다.

약 한 달전인 6월초에는 1,400여명이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 600여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신규 감염, 확진자 판정 비율, 병원 입원환자 등 대부분 수치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달 전인 6월초만 하더라도 그 당시 수치들이 절정, 즉 ‘Peak’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됐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 미국 다른 대부분의 지역들에서도 비슷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코로나 19’ 확산이 대단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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