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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30.2020 05:22 PM 조회 5,411
1.재악화되고 있는 미국의 코로나 사태로 하루 새 감염자들이 10만명 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이 강력 경고했다. 연방 공중보건 책임자들은 적색경보를 발령하면서 안전한 효과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2.전국에서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가 16개주로 늘었다. 하지만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술집 등 일부 점포를 닫게 하는 부분적 봉쇄는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3.코로나 19 제재완화에 서둘렀던 오렌지카운티가 최근 신규 확진자 수 최고기록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카운티는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독립기념일 연휴 전에 술집들의 영업을 중단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4.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가 복역일이 150일 미만인 모범수 3천500명을 추가로 조기석방 시킬 계획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로 인해 치안문제와 범죄율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5.뉴욕주가 코로나 19 확산이 심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캘리포니아 등 총 16개로 확대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뉴욕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6.코로나 사태에 타격입은 중소업체들에게 종업원 급여를 지급하면 무상지원해준 PPP프로그램의 1차분이 종료됨에 따라 내용을 약간 바꾸는 2차 방안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7.LA카운티와 시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비즈니스와 비영리 단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금 300만달러를 조성하고 재정 지원에 돌입한다. 다음달 6일부터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수혜대상을 선정한 뒤 비영리 단체에게는 1만5천달러, 소상공인에게는 5천달러씩 무상 지원한다.

8.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일국양제 원칙을 포기한 중국을 비판하면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NSC는 중국은 이제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9.연방통신위원회 FCC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를 미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FCC는 의결 당시 두 회사와 중국 정부에 관계를 거론하면서 이들 회사의 장비가 미국에 대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0.미국 경제 정책의 양대 축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코로나 사태의 경제 여파를 우려하면서 추가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필요한 동안 구호 제공과 회복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 조치들에 경제의 앞날이 달려있다면서 어떠한 부양책도 일찍 거둬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확산 부담에도 미국 소비자 심리 등 주요 지표가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17.08포인트, 0.85% 상승한 25,812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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