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사망자 급증, 병실 부족” 경고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30/2020 0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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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LA County 보건국은

어제(6월2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가

무려 2,903명이나 나와 누적 10만명을 넘어섰다며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기적같은 극적인 반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한

사망자들 숫자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수 주 안으로 ‘코로나 19’ 환자들로

지역내 병상들도 부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A County 보건국 ‘코로나 19’ 통계 담당인

로저 루이스 박사는 어제(6월29일) 기자회견에서

LA County 시민들 140명 중 1명 꼴로 감염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수치가 400명 중 1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단 1주일 사이에 신규 감염자 증가세가 폭발적 수준이다.

 

로저 루이스 박사는 무증상자나 경미한 증상자 등

자신들이 ‘코로나 19’ 감염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들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산 방지에 가장 큰 문제이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로저 루이스 박사는 140명 중 1명 꼴 감염에 대해서

LA County 시민들 거의 모두가 직장과 마켓, 식당 등을 이용할 때

하루에 한번은 ‘코로나 19’ 감염자들과 접촉이 이뤄진다고

확률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마켓이나 식당들 수십명 이상 일하는 직장 등에서는

감염자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티나 갈리 LA County Health Service Director는

병원 상황 역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는데

지난주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숫자가 1,700명을 넘었다며

이 달(6월) 초중반 1,300명대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대단히 빠르게 환자들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티나 갈리 Director는

최근 ‘코로나 19’ 환자들의 급증세로

일반 병실은 물론 중환자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중환자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19’ 환자 증가세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당장 오늘(6월30일)부터라도 ‘코로나 19’ 확산이 멈춘다해도

잠복기가 ‘14일’ 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미 LA County에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상당수에 달할 것이라면서

그런 감염자들에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수 주간 병원 업무가 힘들 정도이고

의료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로저 루이스 박사는 지금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LA County 병원들의 ‘코로나 19’ 환자 수용이

2~3주 안으로 한계를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환자실이 먼저 환자들 수용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일반 병실 역시 마찬가지로 환자들을 맞을 수 없게 된다.

 

문제는 임시 중환자실과 병실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가

이제 2~3주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어서

지금부터 서둘러서 준비하지 않는다면

LA County가 의료 대란을 맞을 수도 있다.

 

로저 루이스 박사는 지금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

아마도 상당수가 앞으로 2~3주 안에 병원에 입원해야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그들은 병실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모든 시민들이 ‘코로나 19’ 확산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각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는 것과 더불어

병원들이 추가 병실, 추가 중환자실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LA County 보건국은 강력히 촉구한 내용들이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