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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즈 명품 매장, 그로브몰도 털려

최영호 앵커 입력 05.31.2020 02:28 AM 수정 05.31.2020 03:42 AM 조회 13,576
어제 밤 일부 시위대는 베버리힐즈에 있는 구찌, 알렉산더 맥퀸 등 명품 매장도 부수고 들어가 약탈 행위를 벌였다.

이밖에 페어팩스 지역, 즉 페어팩스 애비뉴와 멜로즈 선상의 많은 업소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아디다스, 스타벅스, 닥터마틴스, 홀푸즈, CVS 등의 매장도 시위대의 표적이 됐다.  

인근 상점 건물엔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고, 아디다스 매장에는 수십 명의 약탈자들이 난입해 신발 상자를 들고 달아났다. 이로 인해 빈 신발 상자와 유리 파편들이 상점 앞 보도에 즐비했다.​

샤핑센터 그로브 몰도 피해를 당하면서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유리 출입구는 깨졌고, 애플 스토어도 약탈을 당했다. 

한편 그로브  몰의 나이키 매장을 지키던 두명의 시큐리티 가드들은  약탈범들이 접근하자 “우리도 당신들과 같은 사람들”이라며 침입을 중단해 달라고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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