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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LA ‘코로나 19’ 확산 우려스러운 수준”

주형석 기자 입력 05.23.2020 02:41 PM
백악관이 LA 시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 19’ Task Force 조정관은 어제(5월22일)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서 LA와 시카고, 워싱턴 DC 등 3곳을 실명 거론하며 최근 가장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한 지역으로 꼽았다.

LA는 LA Metropolitan이라고 언급해서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를 포함하는 개념을 사용했다.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이 3곳의 광역 도시권이 왜 ‘코로나 19’ 확산 관련해서 ‘Hot Spot’이 됐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심지어 연방질별통제예방센터, CDC측에 LA와 시카고, 워싱턴 DC 등 3개 도시들에 대한 특별조사, ‘Investigation’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특히,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코로나 19’ 대응에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들 드러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연휴인 ‘Memorial Day Weekend’를 맞아 LA 지역 ‘Stay at Home’ 명령을 더욱 완화했기 때문이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조정관은 지금 현재 LA 지역 상황을 감안한다면 연휴라고 해서 ‘Stay at Home’을 완화하는 것이 타당한 결정이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LA Metropolitan을 비롯해 시카고와 워싱턴 DC 등 3곳의 광역 도시권이 모두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도 이처럼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같은 백악관의 공개적인 지적이 나오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 Times와 인터뷰에서 LA 시가 그동안 꾸준하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반박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가 병원의 수용성을 유지하고 있고, 인공호흡기와 병상 등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 상황에 대해 언제나 진행되는 상황들을 공개하고 있다며 최근 1주일 단위로 각종 수치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한 달전이나 두 달 전과 비교하면 LA 상황이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며 백악관측에서 최근 수치만을 가지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당장의 수치보다 추세를 봐야한다는 점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