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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19’ 확진 환자 추가.. “지역전파 징후”

주형석 기자 입력 02.29.2020 07:33 AM 조회 15,867
CA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LA Times는 어제(2월28일) CA주 Santa Clara County 보건국이 한 주민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며 중국으로의 여행이나 감염자와의 접촉 등 확실한 감염 경로의 노출이 없었던 환자라고 전했다.

여성인 이 환자는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Santa Clara County 보건국은 이 여성이 고령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했는데 Bloomberg 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미 이뤄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평가했고, NY Times는 ‘코로나19’가 CA에서 ‘Person to Person’ 방식으로 옮겨가며 지역적으로 퍼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Santa Clara County 보건국은 이 여성 환자가 감염시킨 사람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세라 코디 Santa Clara County 보건국 국장은 이번에 나타난 새로운 사례가 ‘코로나19’ 확산 관련해 CA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증거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확산 정도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틀 전에도 북가주 Solano County에서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미국내 첫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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