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한인 여교수, 남편 살해 혐의 기소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21/2020 06:59:09 | 수정 02/21/2020 0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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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 한인 여교수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남편을 결박하고 입안에 옷가지를 넣는 등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이오와주 지역 신문 디모인 레지스터 어제(20일) 보도에 따르면

심슨 컬리지 경제학 부교수인 올해 41살 박고운씨는 지난 16일 일요일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개인적인 문제로 다음주 강의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흘 후인 20일 

박씨는 남편 남성우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박씨에게는 1급 살인혐의와 1급 납치혐의가 적용됐다.

 

웨스트 디모인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11시 사이

자신의 집에서 남편의 손과 발을 zip tie로 묶고

밧줄로 의자에 결박했다.

 

박씨는 또 남편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남씨 입 안에 옷가지를 잔뜩 넣고

덕테이프로 입을 막았다.

 

이어 수건으로 남씨의 머리와 눈을 가려

덕테이프로 감았다.

 

오후 5시 5분쯤 남씨는 고통을 호소하며

풀어달라고 애원했지만 

박씨는 모른체 했다.

 

이후 저녁 6시 50분쯤 경찰이 출동해

의식을 잃은 남씨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남씨는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씨는 5백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씨의 인정신문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