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수감’ CA 남성, DNA 조사로 무죄 석방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5/2020 13:05:48 | 수정 02/15/2020 1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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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로 15년 동안 수감됐던

CA 지역의 한 남성이 DNA 조사 실시 결과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석방됐다.

 

북가주 El Dorado County 법원은

살인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15년 동안 복역중이던

올해 54살의 Ricky Davis를 즉각 석방하라고

지난 13일(목) 무죄 명령을 내렸다.

 

Ricky Davis는 지난 2005년

2급살인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16년형부터 종신형까지 선고를 받고

El Dorado County Jail에 수감됐다.

 

1985년 El Dorado Hills의 한 주택에서는

주인인 Jane Hylton이 흉기로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신문 칼럼니스트였던 Jane Hylton은 당시

자신의 딸, Ricky Davis, Ricky Davis 여자친구, 또다른 여성 등

모두 4명과 함께 집을 ‘Share’해서 거주하고 있었다.

 

Ricky Davis와 그의 여자친구는 한 파티에 갔다고 귀가했고,

마침 Jane Hylton의 딸도 외출했다가 귀가길에 만났는데

집에서 함께 Jane Hylton이 침실에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건은 1998년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았다가

1999년 경찰이 사건 재조사에 들어갔고

Ricky Davis 여자친구를 강력히 추궁한 끝에

살인사건에 관련있다는 진술 변경을 끌어내서

Ricky Davis와 여자친구를 추가조사했고

결국 2005년 Ricky Davis에 2급살인 혐의 유죄가 인정됐고

그 여자친구에게는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그런데, 지난 2014년 Ricky Davis 유죄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본

북가주 인권보호단체, Northern California Innocence Project가

DNA 테스트를 요구했고, 그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Ricky Davis Case는 지난해(2019년) 재심을 받게됐고

이번에 무죄가 선고돼 교도소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Ricky Davis는 CA에서는 사상 최초, 미국에서는 두번째로

유죄 판결 이후 복역중인 상황에서 DNA 검사로 풀려난 인물이 됐다.

 

1985년 Jane Hylton을 살해한 새로운 용의자도

CA, Roseville에서 체포된 상태다.

 

새로운 용의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범행 당시 미성년자 청소년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