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미국인들의 소비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소비자협회 NRF는 올해 발렌타이 데이 총 소비가 27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미국인 한 명당 평균 196달러를 쓰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보다 35달러 더 쓰는 것이며 이같은 조사를 진행한 지난 10년 넘게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NRF는 설명했다.
또 금융전문 매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꼴이 연인을 위해 돈을 쓸 계획이며, 평균 소비는 152달러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세대는 24살~39살 사이 밀레니얼 세대로 평균 208달러 지출이 예상된다.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지출액이 높은 소비는 올해도 쥬얼리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전체 소비 가운데 58억 달러를 쥬얼리를 구입하는데 쓸 것으로 전망된다.
꽃을 사는데는 23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1800-플라워닷컴에 따르면 천 850만 송이 꽃이 팔릴 전망이다.
초콜릿 등 캔디류에는 24억 달러가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발렌타인 데이는 연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다.
NRF 조사결과 직장 동료를 위해 쇼핑한다는 주민도 전체 7%, 반려동물을 위해 소비할 계획인 주민은 6% 있었다.
이는 10년 전보다 두 배 정도 많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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