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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05.2020 05:19 PM 조회 1,790
1.미국의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탄핵재판에서 두가지 탄핵사유에서 모두 무죄평결을 받아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이로써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면죄부를 받고 탄핵 정국도 막을 내리게 됐다.  

2.전국을 격량 속으로 몰아넣은 탄핵심판이 끝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권 경쟁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하원 탄핵소추부터 상원 탄핵심판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은 물론 국민까지 양분돼 국론이 극심한 분열을 보였다는 점에서 후유증은 지속할 전망이다.

3.새해 국정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문을 건네주면서 악수를 거부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연설이 끝나자 연설원고를 찢어 버린 사태로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간의 극도의 감정싸움 뿐만 아니라 본격화된 선거전에서 정면충돌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4.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민주당 진영에 대이변이 연출되면서 다음주 11일 치러지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린다. 뉴햄프셔 경선은 중도 성향의 부티지지, 바이든과 진보 진영의 샌더스, 워런 사이의 노선 대결 구도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5.위스콘신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나와 미국내 감염자수가 12명으로 늘었다. 뉴욕에서도 5명의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팬데믹, 즉 대유행이 될 것에 대비해 추가 병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망자와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면서 이제 신종 코로나가 대유행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최악의 경우 대비에 나섰다.

7.전세계적으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LA국제공항 등에서 실시하는 의심환자 선별 검사의 적중률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장 2주에 달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8.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만들어내는 최대 감염자수가 3.6명까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달 1.4명에서 2.5명으로 추정한 것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9.LA카운티 아파트 평균 렌트비 상승세가 지난해 평균 2%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집계된 렌트비 상승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지만 이미 오를대로 오른 렌트비로 주민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10.UC계열 신입생 지원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UC계열에 신입생들의 지원이 2년째 감소한 요인으로 치열한 경쟁에 위축된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는 대신 저렴한 커뮤니티 컬리지를 선택하는 추세로 꼽힌다.

11.미국내 밀레니얼 세대들은 북한의 한국 침공 등 한반도 유사시 미군 동원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린 세대일수록 북한 핵 프로그램을 중대한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오늘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 지수는 483.22포인트, 1.68% 급등한 29,290에서 거래를 마쳤다.

13.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커크 더글라스가 향년 103세로 별세했다. 1916년 뉴욕에서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커크 더글라스는 열정의 랩소디, 해저2만리, OK목장의 결투, 스파르타쿠스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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