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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제 현 수준 유지하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 무난

이황 기자 입력 10.15.2019 01:59 PM 조회 4,528
미국 경제가 적어도 현 수준의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면 내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평가했다.

오늘(15일) CNBC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대선을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현재 견조한 수준의 미 경제가 지속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2016년 대선을 능가하는 선거인단 득표를 무난히 확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3가지 경제모델을 적용하고, 다른 특별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대선까지 변수는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의혹'에 따른 연방 하원의 탄핵 조사와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에 대한 비판 등으로 정치적 코너에 몰려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밀리고 있는 추세이며, 경제와 관련해서도 미국의 경기 둔화와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제적 주머니 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비교적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주식시장,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실업률 등 3가지 경제적 모델을 적용했다.

이 3가지 경제적 모델과 평균 투표율을 적용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선거인단 득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324대 214로 승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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