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감독, 류현진 스케줄 조정하겠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4/2019 13:12:36 | 수정 08/24/2019 1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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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타임스)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에 무릎을 꿇었던 류현진의 남은 시즌 등판 스케줄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 다저스는 지난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16일 연속 경기가 계속됨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에 신인 더스틴 메이를 선발로 기용하는 등, 당분간 6인 선발진을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수요일 파드레스와의 3차전 대신 목요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토요일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감안할 때 시즌 남은 경기에서 등판 차례를 건너 뛰거나 이닝이나 투구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혀, 다음 선발 스케줄이 언제가 될지 가늠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이 “피로해 보이지 않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류현진 본인이나 코치진은 피로 증세가 없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로 증상은 크게 구속, 제구, 구위 유지 세 가지 요소로 확인이 가능한데, 지난 두 차례 경기에서 제구가 조금 좋지 않았던 것은 확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버트 감독은 류현진이 올해 2014년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을 알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피로 때문에 지난 두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시증동안 이닝이나 투구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류현진과 대화를 통해 등판 차례를 건너 뛰거나 투구수를 줄이는 등,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 192이닝을 던진 이후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넘겨본 적이 없는 류현진은 올 시즌 152⅔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등판을 4~5경기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커리어 두 번째로 많았던 2014년 152이닝을 넘어선 상황이다. 

 

 

  


최영호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