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두번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 발사 성공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22/2019 0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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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계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인도가 오늘(22일) 자국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쏘아 올렸다.

NDTV 등 현지 매체는 현지시간 오늘 오후 2시43분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찬드라얀 2호를 실은 로켓 GSLV Mk-3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 ISRO는 발사 후 15분가량 지난 뒤 트위터를 통해

"GSLV Mk-3이 찬드라얀 2호를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트위터에

"찬드라얀 덕분에 인도의 달 탐사 프로그램은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미션은 달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했다.

찬드라얀 2호는 2008년 찬드라얀 1호에 이은

인도의 두 번째 달 탐사선이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 탐사선'을 의미한다.

찬드라얀 2호는 특히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주목받았다.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97억8천만 루피,

약 1억 4천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은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에

250억달러(2018년 환산 가치로 약 천530억달러)를 쏟아부었고,

중국도 2017년 한 해에만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84억달러를 쓴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도가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제작비인 3억5천만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용으로

달 탐사선 미션을 수행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