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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개리 우들랜드 119회 US 오픈 우승

이황 기자 입력 06.16.2019 06:49 PM 수정 06.16.2019 06:50 PM 조회 2,155
게리 우들랜드가 브룩스 켑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제119회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우들랜드는 오늘(16일) 캘리포니아 주 몬트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막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우들랜드는 켑카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우들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4타 차 3위였던 켑카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켑카는1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넣으면서 가볍게 1타를 줄였다.

2번홀에서 파로 잠시 숨은 골랐지만, 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붙이면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았고,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겨 단숨에 4타를 줄였다. 

켑카의 추격에 우들랜드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선두를 지켜냈다.

2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9번과 12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4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뽑아내 다시 2타 차로 앞서 나갔다.

무섭게 추격하던 켑카는 8번홀에서 분위기가 꺾였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떨어졌고, 3타째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 퍼트를 놓쳤다.

2타 차 선두를 유지한 우들랜드는 17번홀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보기 위기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2타 차 선두로 마지막 홀에 들어섰다. 

위기에서 벗어난 우들랜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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