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노숙자 예산 어떻게 배분?!” 카운티 vs 시정부 싸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2/2019 06:38:47 | 수정 06/12/2019 06:38:47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CA주 곳곳이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주정부의 노숙자 관련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를 놓고 말들이 많다.

 

LA타임스는 오늘(12일)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주의회가 노숙자 예산과 관련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A주 의원들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1일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에

로컬 정부들에 6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하는 예산안을

오는 토요일 마감일을 앞두고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이런 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예산 중 일부를

카운티 정부를 위해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원들은 CA주내 가장 큰 13개 도시 또는

continuums of care와 같은  노숙자 관련 지역 기관들에

예산을 전부 배정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이런 대립은 지난주 LA카운티 노숙자 수가

지난 한 해 동안 12% 급증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한층 격해지고 있다.

 

LA시는 지난해 8천 5백만 달러 예산을 받아

이중 과반을 셸터 건립계획에 지출하기로 했다.

 

시장연합을 이끄는 대럴 스테인버그 새크라멘토 시장은

각 도시들이 노숙자 이슈의 최전선에 있고,

주정부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카운티 내에서도 노숙자 문제가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며

6억 5천만 달러 예산이라는 파이 일부를

우리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관해 불협화음이 일면서

의원들이 다음주까지 표결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