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강타한 토네이도…사망자 8명, 수십명 부상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5/2019 0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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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140마일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주말 사이 미 남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어제(14일) 국립기상청과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지를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수십여 명이 부상했다.

 

확인된 사망자 중 3명은 어린이다.

텍사스주 프랭클린에는 시속 125마일 안팎의 토네이도가 불면서

가옥과 교회 건물 등 55채가 전파 또는 부분 파손됐다.

 

이동식 조립주택이 통째로 날아간 사례도 보고됐다.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어제 정오 기준으로

텍사스·미시시피·루이지애나·아칸소·조지아주에서

토네이도로 인해 정전된 가구는 9만 가구에 달한다.

 

지난달 토네이도로 20여 명이 사망한 앨라배마주도 전기가 끊겼다.

항공기 이착륙을 추적하는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시카고, 휴스턴, 텍사스 등 미 남부, 동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약 2천300편의 항공편이 어제 결항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이번 토네이도의 진로가 동부로 향하면서

잠재적 위협을 받게 될 주민이

1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토네이도는 오늘(1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뉴욕주 일부를 포함한 동부 7개 주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박현경 기자